2025년 항공료 인상을 계획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10만원 언더의 근교 여행도 아니고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내게 항공료 인상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기때문에 올해 안에는 항공권을 결제하겠다는 결심을 한 뒤 실행에 옮겼다.
여행의 시작, 항공편을 알아볼 때 내가 가장 먼저 하는 것
프랑스를 여행지로 결정했고, 프랑스의 소도시는 파리 환승이 필요해서 우선 인천과 파리를 오가는 편을 확인했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도 같은 프랑스의 국제공항 이름은 샤를 드골 공항이다. (ICN 인천공항 ↔️ CDG샤를드골공항)
항공사 | 8월 첫째주기준 | 9월 첫째주 기준 |
티웨이항공 | 1,263,800 | 860,800 |
대한항공 | 1,851,300 | 1,434,800 |
아시아나항공 | 1,788,200 | 1,441,000 |
나는 여름-겨울 사이로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9월 첫째주나 10월 중순이 금액대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었다. 항공사별로 금액대 차이도 물론 있지만 비행편은 성수기와 극성수기의 요금을 비교하니 40만원정도 차이가 났다.
1️⃣ 새벽~아침 비행기: 둘 다 도착하면 저녁으로 당일 일정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2️⃣ 밤 비행기: 다음날 도착해서 짐 가지고 다니다가 숙소 들어가고 하긴 너무 피곤한걸
1️⃣ 오전 출발 비행기: 아침에 씻고 공항가면 아무것도 할 겨를이 없다. 공항 상황에 따라 빨리 도착해도 면세구경도 못할수도 있음.
2️⃣ 오후 비행기: 오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 등을 들리거나 여유롭게 움직이기 좋음
3️⃣ 밤 비행기: 다음날 도착해야 하므로 다음날도 휴가를 쓸 수 있을 때 가능
나는 컨디션 좋게 자고 일어나서 출발할 수 있도록 아침 비행기, 귀국은 여유 일정을 고려해 밤비행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항공권은 2-3월의 금액이 제일 저렴했다.
예를 들고자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편도, 아시아나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구입할 수 있는 여행사 옵션들이다. 다양한 여행사의 이름이 있고 우리가 많이 들어본 트립닷컴,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 모두투어는 별점이 아주 높은 편이다.
작게는 몇천원, 많게는 몇만원 아끼기 위해 별이 1-2개인 여행사에 예약한다면 그 댓가를 호되게 치를 수도 있다. (이유는 길게 설명하지 않겠다. 위 여행사+OO항공편 검색하면 이미 많은 네이버 블로그에 부정적인 후기가 꽤 많으므로) 나는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사보단 아시아나 항공자체에서 예매하는 것의 금액이 더 저렴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1. 편도로 LCC/국적기 끊기 vs 국적기 왕복으로 끊기
처음에 스카이스캐너로 이렇게 왕복 항공권을 조회해보았을 때 LCC인 티웨이항공의 항공료가 너무 매력적이라 고민을 했다.
돌아오는 항공편에 기념품과 선물들을 사오면 수하물도 늘어날테고, 여독을 풀기 위해선 당연히 갈 땐 티웨이, 올땐 국적기 타야지 생각하고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항공권 금액을 조회해보기로 했다.
금액 | 수하물규정 | 기내식 | 환불규정 | |
티웨이 | 946,140 | 기내 10KG 위탁 15KG | 2회 | 결제 당일 무료, 이벤트운임 결제 시 ~61일 전, 9만원 수수료 |
아시아나 | 1,521,600 | 기내 10KG 위탁 23KG | 식사 2회, 간식 1회 | 출발 91일전 무료환불 |
대한항공 | 1,519,100 | 기내 10KG 위탁 23KG | 식사 2회, 간식 1회 | 출발 91일전 무료환불 *에어프랑스 공동운항 확인해야함 |
왕복으로 티켓을 각 항공사에서 구입 시 위와 같은 차이점들이 있었다. 이 항공권을 만약 각각 결제한다면 위 조회했던 금액보다 비싸진다. 나는 티웨이로 파리에 가고, 돌아올 때 아시아나로 구입했더니 150만원이고 이벤트운임이라 환불규정도 불안해서 그냥 국적기 왕복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 아시아나 | |
항공기 이름 | 보잉 777-300ER | A350 |
좌석간 간격 | 84-86cm | 81-83cm |
좌석 폭 | 46cm | 45cm |
개인모니터 | 11인치 | 11인치 |
전원공급 | 있음 | 있음 |
간격만 봤을 땐 대한항공이 압승이지만, 대한항공 보잉기의 경우 연식이 더 오래되기도 했고, 에어프랑스와 공동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아시아나보다 금액이 더 높았다. 그래서 나는 최종적으로 아시아나 왕복으로 결정했다!
여행엔 날씨도 정말 중요한데,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겨울보단 따뜻하고 우리나라의 여름보단 시원하다(?) 6월부터 9월 초까지의 여행 관광 점수가 제일 높기 때문에 다들 즐거운 여름프랑스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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