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공일 충정로 : 회덮밥과 정갈한 반찬이 매력적인 한식주점 점심방문

Seoul, Gyeonggi, Incheon

by RiaKim 2025. 6. 4. 07:05

본문

728x90

점심 맛집을 찾다가 충정로에 위치한 ‘오공일’이라는 한식주점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언덕 위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실제로는 건물 4층 정도 되는 위치에서 바깥을 내려다볼 수 있더라고요. 시원한 뷰 덕분에 식사하면서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공간이었어요.

‘오공일 충정로점’은 낮에는 식당, 저녁에는 한식주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에요.
분위기가 깔끔하고 세련되어서 친구나 가족은 물론, 직장 동료와의 식사 자리로도 딱 좋겠더라고요.

저는 여름 메뉴로 새롭게 출시된 신선 회덮밥을 주문했어요.


큼직하게 썰어진 회가 도톰하고 식감이 살아있는데, 살짝 숙성이 되어 있는 느낌이라 비린 맛 없이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위에 얹어진 채소들도 신선하고 양도 넉넉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한 그릇이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총 4종의 반찬이 나오는데 모두 정갈하게 담겨 있고, 간이 세지 않아서 회덮밥과도 잘 어울려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찬은 바로 연근무침이었는데요! 조림이 아니라 무침 형태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고소한 깨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더라고요. 이건 진짜 리필하고 싶었을 정도예요.

같이 나오는 미역국도 따뜻하게 서빙돼서 진한 국물 맛이 좋았어요. 미역의 깊은 풍미와 정성이 느껴지는 국물이어서, 본식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위생적인 부분이었어요.
숟가락과 젓가락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 면에서도 신뢰가 갔고,
매장도 넓고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충정로에서 맛있는 점심을 찾는다면, 오공일 회덮밥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름 입맛이 없을 때 산뜻하게 즐기기 좋고, 반찬 하나하나 정성스러워서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