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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_1일차 (네스트호텔나하구모지/대중교통 여행)

Asia

by RiaKim 2023. 1. 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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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왜, 왜 오키나와였어?
글쎄, 일단 가장 큰 이유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회사에서 연차를 하루밖에 못쓰게 했다는 조금 슬픈 이야기가 있지만, 가까운 일본에서도 가장 먼저 오키나와가 가고싶었던 이유는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이었다. 커다란 수족관을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달까..? 수족관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어려서 봤던 이미지가 잊히지 않아 일본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렇게 sky scanner를 1주일정도 보다가 금토일 2박 3일로 38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금토일월 하면 28만원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던건 비밀)

 

그리고 여행을 준비할 당시, 오키나와가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국내 여행사를 이용한 렌트카는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중교통과 투어를 위주로 여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짰다.

 

 


여행의 준비
 

일본여행 무비자 입국! 출발 전 미리 visit japan web QR코드 발급하는 방법

22년 12월 일본 입국 조건! 3차까지 맞은 백신접종증명서(영문), 72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visit japan web에 등록해야한다. https://www.vjw.digital.go.jp/main/#/vjwplo001 ▲visit japan web 사이트 주소 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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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무비자 입국! 출발 전 미리 visit japan web QR코드 발급하는 방법 


일본 여행의 시작은 visit japan web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재유행하는만큼 미리 발급받아두면 편리한데, 위 글에 미리 서술해두었다.

그렇게 미리 비행기 티켓을 끊고 visit japan web등록을 마치고 기대했던 여행날이 밝았다 ! 

 

작년 상반기까지는 공항버스가 코로나로 인해 운행을 안했는데, 이젠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갈 수 있지만 나는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국제선터미널 지하1층과 비교적 가까운데, 인천공항외투보관서비스를 하고 있는 클린업에어가 지하 1층에 있기 때문이었다. 롱패딩 하나, 짧은 외투 하나 해서 2개를 맡겼더니 20,000원이었다.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 옆에 통신사 로밍센터가 있었고, 내 통신사인 SKT에서 무료로 110V 돼지코를 대여할 수 있었다. 포켓 와이파이도 미리 사전신청하지 않아도 빌릴 수 있었고 다시 입국할 때 반납하는 곳도 적혀있다. 돼지코는 총 3개를 대여할 수 있었다. 

내 항공편은 셔틀열차를 타야해서 셔틀을 탄 후에 언제까지 도착해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일본유심 : 나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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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에서 미리 소프트뱅크 유심을 구입했다. 

3일간 매일 1GB로 했는데, 오키나와 유심구입으로 그렇게 느리지 않은 속도로 지도도 보고 카톡하고 인스타그램 업로드 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포켓와이파이를 하면 2-3인이서 여행가서 1대만 대여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순 있겠지만 따로 짐이 늘어나지 않아서 유심을 구입해서 하는 여행은 짐을 줄여준다. 

 

인천공항 출국면세점/진에어 기내면세점/인천공항 입국면세점 주류 가격(2022.12 기준)

얼마 전, 여행을 다녀오면서 다른 건 꼭 사와야지 하는게 딱히 없었지만 주류는 사오겠다는 생각이 뚜렷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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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여행하다보면 아무래도 기념품(?) 으로 면세점 주류를 많이 이용할텐데 2022 12월 여행 당시엔 기내면세점의 가격이 제일 저렴했다.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둔 링크를 첨부한다. 

인천에서 오키나와는 잠시 살짝 졸고 일어나니 금새 도착했는데, 오키나와비행은 기내식은 따로 없었다. 도착해서는 쭉 사람들을 따라 나가면 유이레일(오키나와의 경전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화살표가 계속 있어서 쭉 따라가면 된다. 

처음엔 길을 잘 몰라서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물어봤는데 너무 친절하게 약도로 조금 걷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가다가 다시 내려가면 된다고 하셨었던 것 같은데 1달이 지나니 벌써 조금 가물가물하다. 여기서부터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마음이 편했다. 

우리나라의 경전철들도 앞뒤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유이레일은 이렇게 끝좌석엔 밖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앗! 하고 저 자리에 앉아서 오키나와의 풍경들을 보며 갈 수 있었다. 1일권은 800엔이고, 내가 예약한 네스트호텔 나하 구모지가 있는 미에바시역은 300엔. 구간별로 요금이 부과된다. 크게 이동이 없다면 구간권을 끊는게, 이동이 많다면 1일권을 끊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데 두세군데만 왔다갔다해도 800엔 본전은 보통 뽑을 수 있다 :-)

일본 여행은 이번 오키나와가 처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도시였다는 느낌이 강했다. 채도가 조금은 빠진 색감의 건물들이 많았고 비가 와서 그런지 촉촉히 젖은 오키나와 풍경은 왠지 감성넘쳤달까.

 

[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가성비 호텔, 네스트호텔 나하 구모지 (위치/시설 등)

🎈네스트호텔 나하 구모지 Nest Hotel Naha Kumoji 🎈일본어/영어 🎈2Chome-22-5 Kumoji, Naha, Okinawa 900-0015 일본 🎈http://nesthotel.co.jp 미에바시역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네스트호텔 나하 구모지.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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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에 예약했던 네스트호텔 나하 구모지. 11월까지는 코로나 격리숙소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12월부터는 여행객들에게도 오픈이 되었고 2-3년 이내에 지은 최신 호텔이라 지은지 얼마 안된데다가 깔끔한 시설이 마음에 들어 예약하게 되었다. 그리고 짧은 여행이었지만 굉장히 편하게 잘 묵었다. 

 

처음 오키나와 여행을 하게 된다면 추천하지만, 혹시 해양레포츠가 목적이라면 온나손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하긴한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라멘 맛집, 단보라멘

단보라멘 MON-FRI 11:00-15:00, 18:00-26:00 SAT-SUN 11:00-26:00 미에바시역에서 도보 4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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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길을 걷다 들어간 라멘집이 맛집이면 좋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바램을 실현시켜주었던 나하국제거리라멘맛집 단보라멘.

알고보니 한국 여행객들에게 꽤 유명한 곳이었고, 주문 후 영수증처럼 나오는 주문서에 몇가지 항목을 체크해서 내야하는데 한국어로 된 설명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다. 

 

바테이블로 되어있고, 주문 후 조리 시간도 길지 않은데 따끈한 국물 호로록 식사하고 싶다면 가볍게 들리기 좋은 곳이었다. 

 

식사를 하고 슈리성 근처의 다다미길을 산책하고 싶어서 유이레일을 타고 향했고 근처 골목을 돌아다녔는데 비도 너무 많이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그래도 다니는 골목골목마다 잔잔한 풍경들이 꽤 좋았다. 12월에 오키나와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객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있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도 있었던 것 같다. 신발이 축축해져서 발 걸음걸음마다 물이 느껴지는 탓에 금새 돌아서야했던 것이 아쉽다. 이런 동네산책 너무 좋은데말야.

다시 돌아가는 길엔 버스를 이용해봤는데, 구글맵으로 검색 후 오는 버스를 탔고 정류장 이름이 한글로도 적혀져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타면서 내리는 정류장을 이야기하면 된다. 버스에 나 빼고 다 일본인이라서 교통카드를 찍고 타는 것 같은데 외국인이었던 나는 내리면서 돈을 정산하고 내렸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통행방향이 달라 운전석의 위치도 다르다.

 

궂은 날씨로 인해 숙소 근처의 초밥가게+편의점으로 간단하게 1일차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있던 코인세탁기로 젖은 운동화를 건조할 수 있었다. 

 

오키나와여행,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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