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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하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시화방조제에서 8km달린 후기 (오이도와 거북섬)

Seoul, Gyeonggi, Incheon

by RiaKim 2024. 12. 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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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람들이 관광으로 찾는 여행지도 물론 좋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들었을 때 주는 활기도 굉장히 좋은 에너지니까 말이다.

하지만 매번 사람이 많은 곳은 조금 지친다. 서울에서 살고있는 나도 늘 서울의 복잡함에서 언젠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이색 여행으로 ‘러닝을 위한 경기도 여행’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방문해보게 된 곳, 시흥 거북섬.

거북섬은 인공적으로 서핑을 할 수 있는 웨이브파크로 유명한 곳인데, 서핑이 아닌 러닝으로 방문한 나.

거북섬은 오이도 조개구이 타운에서 4km정도 떨어져 있고, 시화방조제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노을지는 저녁 뷰가 참으로 좋은 곳이다.

러닝을 하고 따뜻한 물로 씻고 나면 노곤노곤 해질 것이 뻔하니까 숙소는 조용한 동네인 거북섬에 잡았다. 오션뷰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물이 가득 들어찬 서해 저녁바다의 은은하게 석양으로 물드는 하늘이 참 예뻤다.

오이도보다는 시화방조제쪽에 컨디션이 좋은 숙소가 많은데 내가 잡은 숙소도 깔끔하고 방도 좁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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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뷰 객실이지만 바다가 보였던 찐찐 리얼후기 

짐만 빠르게 풀고 시화방조제를 향해 갔다. 노을지는 서해바다가 엄청 예뻤다. 시화방조제가 낮에는 바닷물이 덜 차있다고 했는데, 저녁이라 물이 가득가득 차있었다. 

시화방조제위에서 안산을 향해 달리니 노을속에 풍덩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사람도 많지 않고 차도 많지 않아서 러닝하기엔 참 좋았고, 바다라서 바람도 많이 느껴졌다.

노을이 지는 반대편으로는 수평선 가까이에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매직아워가 펼쳐졌는데, 달리면서 노을보고, 돌아오면서 야경보니까 진짜 예뻤다. 

쭉 돌아보면서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게 되는데, 불빛이 들어오는 송전탑도 멋지고 이런 풍경을 보며 달릴수 있던 이 날에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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