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을 지나 시화방조제로 향하는 길목에 놓인 호텔 지뜨. 9층규모의 빌딩에서 8-9층을 사용하고 있는 형태였다.
거북섬 자체가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동네라서 그런지 건물들도 다 새거였다.
건물이 아직 만실은 아니었고, 호텔출입구를 따로 쓰지는 않았다. 그냥 건물 출입구를 같이 쓰는 듯 했다.
호텔 지뜨는 주차장도 있고, 엘레베이터 4대 중 1대는 호텔 전용 승강기였다. 건물에는 식당과 노래방이 있었다.
호텔 지뜨는 00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정비시간으로 응대가 어렵기 때문에 특이사항은 모두 그전에 문의하거나 해야했다.
호텔은 크게 8/9층으로 나뉘는데 8층은 체크인 카운터가 있었다. 셀프체크인기계도 있었는데 프런트에 직원분도 계셔서 바로 안내받으며 객실키 받았다.
어메니티는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었다. 머리끈이나 샤워타올, 칫솔 등등 필요한 수량만큼 챙겨가면 됐다.
9층에 전자레인지가 있었고, 생수 냉장고도 따로 있었다. 방에 기본으로 물이 2개씩 들어있지만 혹시 물이 더 필요하면 가져갈 수 있었다. 음식같은거 배달시키거나 포장했을 때 가져와서 데워먹기도 좋을 것 같다.
9층 맨 끝방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왼쪽에 세면대가 분리식으로 있는 구조였다.
객실은 더블룸 시티뷰로 예약했다.
더블룸의 경우 침구는 퀸 사이즈 베드를 이용하고 있었고, 호텔식의 무겁고 하얀 침구로 되어있었다.
객실 내 슬리퍼와 얇은 가운도 있었고, 냉장고가 다른 호텔/모텔들보다 훨씬 커서 좋았다. 뭔가 넣진 않았지만 호텔에 와인같은거 들고가면 넣을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가끔 있었는데 냉장고 큰건 엄청 좋았다.
시티뷰였지만 코너로 보이는 서해바다도 볼 수 있던 테라스.
호텔지뜨 시티뷰객실이었지만 이렇게 노을지는 서해바다도 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티뷰에서도 바다가 이렇게 보이는데, 찐 오션뷰 객실은 뷰가 훨씬 좋으려나. 오자마자 밖에서 놀고 잠만 잘거라 시티뷰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뷰가 좋아서 좋았다 !!
배드 옆에는 충전기도 구비되어있었고 C타입, 8핀, 옛날 충전기 타입 등 모두모두 있어서 핸드폰과 보조배터리, 소형가전 충전도 문제없이 거뜬했다.
바닷가에 있다보니 모기약도 있었고, 드라이기랑 빗, 커피포트랑 종이컵, 차와 커피가 있었다. 머리빗에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이 조금 있어서 내가 가져간 머리빗을 사용했다.
입구에 있는 세면대에는 핸드워시는 있고, 폼클렌징은 프론트 앞에 있는 어메니티에 있어서 정말 몸만 와도 괜찮은 정도! 혹시 클렌징이 더 필요하다면 클렌징오일이나 본인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정도만 챙기면 될 것 같았다.
화장실에도 비데 설치되어 있었고, 샤워부스 안에는 바디워시와 샴푸, 컨디셔너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동안 4-5성 호텔 다니다가 이렇게 어메니티 다 주고 쓸 수 있는데 가니까 오랜만에 편하긴 했다 ㅎㅎ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불편함 없이 가성비좋게 잘 쉬다가 왔던 것 같다.
예약링크
겨울 서해바다 노을지는거 보면서 조개구이도 먹고 여행다녀오고 싶다면 호텔 지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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