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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고구마런, 추천하는 코스와 진행방향, 여의나루역 락커 위치

Seoul, Gyeonggi, Incheon

by RiaKim 2025. 1.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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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을 맞이하여 새해 러닝을 다녀왔다. 이른바 여의도 고구마런

한강과 샛강을 낀 여의도를 돌았을 때 마치 고구마와 같은 모양이 된다고 해서 러너들 사이에서 붙여진 고구마런이다. 국회의사당과 63빌딩 쪽에서 진행방향이 2개로 나뉘어지는데 이 길 선택만 잘 하면 완벽한 고구마를 그릴 수 있다.


 여의도 한바퀴를 돌았을 때 거리는 약 8키로이며 넓은 한강과, 작은 샛강이지만 잘 다져진 도로를 달리기 좋은 매력적인 코스이다. 첫 장거리 러닝으로 10km를 도전하려는 사람에게도 한번쯤 달려보기 좋은 코스이다. 

여의도에 러닝하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러너스테이션이 여의나루역에 생겼다. 여의도역 1~4번출구 방향으로 가면 러너스테이션으로 이어지는데 4번출구 나가기 전에 락커가 있다. 역사 내의 락커들이 키 분실위험이 없는 또타락커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앱을 설치하고 나서 앱 우측 상단의 QR모양을 누르면 카메라가 켜진다. 이때 쭉 배치된 락커의 우측 위에 있는 QR을 인식하면 비어있는 락커를 확인하고 카드결제를 통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므로 열쇠를 분실할 염려도 없고, 내가 몇 번 락커에 짐을 넣었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진짜 편했다. 

여의나루역에서 나와 한강을 바라보고 왼쪽방향으로 뛰면 한강에 더 가까운 코스로 달릴 수 있다! 쉽게는 자전거길을 쭉 따라 달려도 되고, 나는 자전거 길 옆에 있는 보행로는 사람이 많다보니 한강공원 존에서 그냥 넓은 도로로 달렸다. 시작! 

아직까지는 한강공원의 인파가 많은 곳이다. 배달존 2정도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난다. 

영상의 기온으로 날씨가 좋았던 1월 1일은 한강에서 러닝하기 정말 좋았다. 대부분 1월 1일의 날씨는 근 3년간 좋았다. 

그리고 한강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점점 샛강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왼쪽으로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국회의사당이 시야에서 사라졌다면 다시 국회의사당으로 가야한다! 이 다리를 건널 때 우측 사진처럼 다리 밑으로 돌아와야한다. 

이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1번째 교차로)

국회의사당을 보고 T자교차로를 만났을 때 다시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돌아간다! 하고 생각하면 쉽다. 

여의도 둔치에서 왔기 때문에 우리는 여의도 샛강 방향으로 가면 된다. (다시 국회의사당이 보여야한다.) 

여의도한강공원쪽에 비하면 도로의 폭도 좁고 마찬가지로 자전거도로의 폭도 꽤나 좁다. 한강공원쪽에선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는 것이 길을 찾기 쉬웠는데 샛강 옆에선 최대한 보행로로 달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처음에 방향을 선장했을때도 자전거의 진행방향과 같은 쪽으로 달린다! 였다. 

그래야 뒤에서부터 와야 달리는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접촉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마주오는 자전거는 속도가 빨라 피하는것이 어렵다.) 

비교적 한산한 샛강은 저무는 해를 측면으로 끼고 달려서 눈부심도 적다 ✨ 제법 겨울느낌이 나는 앙상한 나뭇가지와 한 겨울에도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러너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현대 건물이 보이면 샛강 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사실 여의도 고구마런은 한강보다는 샛강을 더 많이 보면서 달린다. 

어느 순간 자전거도로가 새로 포장되고 보행로가 보이기 시작하는 즈음부터 슬슬 한강으로 갈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 

63빌딩이 왼쪽에 보였을 때 이 교차로를 만난다면!

63빌딩으로 돌아가기 위한 우측 방향을 선택해야 여의나루역으로 원점회귀할 수 있다. 

지는 태양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63빌딩

 

이후엔 금새 다시 넓은 한강을 보며 뻥 뚫린 시야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여의나루역을 출발해 샛강을 돌아 다시 여의나루역으로 돌아오는 여의도 한바퀴 코스인 여의도 고구마런.

거리는 약 8키로미터가 조금 넘고 6분 30초 페이스로 달렸을 때 50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시시각각변화하는 장소를 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장소를 또 다시 달려도 늘 같은 시간과 같은 날씨에 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달릴 수 있는 야외러닝은 정말 매력적인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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