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이모님이 생겼다. 바로 현빈이 브랜드 엠베서더인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새로운 모델 출시를 앞두고 노서치에서 할인하는 금액으로 하여 에코백스 T10 터보모델을 구입하였다.
로봇청소기를 선택할 땐 아래의 것들을 고민해야한다.
1. 로봇청소기의 청소 범위 (먼지 및 머리카락 등만 청소할 것인지, 물걸레까지 할 것인지)
2. 집이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지. (제법 식탁 다리같은것은 잘 피하는 편이나 방 문턱이 많이 높은 옛날 집 구조라면 어렵다.)
3. 먼지통과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제품인지
4. 물걸레의 건조까지 가능한 제품인지
내가 고른 에코백스 T10 터보 모델은 물걸레가 있고, 스테이션이 있어서 물걸레의 세척까지 자동으로 해주면서 열풍 건조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가전기기나 테크 유투버들을 통해 로보락과 에코백스가 제일 잔고장 없이 만족할 성능을 보여주는 브랜드이고, 로보락의 인기가 상당히 좋아 구할 수 없기도 한데다가, 에코백스의 성능 대비 금액이 로보락에 비해 더 착한편이라 로보락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우선 로보락 박스를 오픈하며 느꼈던 첫 인상은 '어...? 크..크다...!'였다. 정말 옛날 옛적에 사은품으로 딸려왔던 작은 로봇청소기는 전선 하나로 충전해서 쓰다가 제성능을 못하고 쓰레기통행이 되고 난 뒤 로봇청소기가 하면 얼마나 하겠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크기부터 웅장했다.
에코백스는 크게 본체(청소기)와 스테이션(물걸레를 세척해주고 말려주는 곳)으로 2개로 나뉜다.
바닥 걸레받이가 10cm 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충 50cm 정도 되는 크기이다.
스테이션 콘센트를 꽂은 뒤 자리에 두고 로봇청소기 본품을 열어 구성품을 확인했다. 우리의 바닥을 책임져줄 물걸레는 자동세척이 되니 따로 꺼내서 빨고 하진 않겠지만, 찍찍이로 되어있어 추후 사용하다가 걸레의 수명이 다하면 교체하기 용이할 것 같다.
그리고 충전 콘센트와 로봇청소기에 부착할 팔(?) 두개.
사용설명서와 함께 들어있는 먼지제거기로 보이는 부품은 스테이션 내에 넣어두었다.
나중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에코백스T10터보를 등록하면 이름도 붙여줄 수 있고 청소 범위도 지켜볼 수 있다.
에코백스 T10 와이파이도 연결이 가능하고, 미리 이를 이용해 청소 시간을 설정해둘 수 있다. 나는 집에 들어오기 전 청소가 반짝반짝 되어있는 상태이면 좋을 것 같아서 4시 30분에 청소를 시작하도록 명령해두었다. 시도 때도 없이 청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
에코백스 물걸레 장착위치는 본품의 바닥면이고 자석이 있어 꽤 강력하게 철썩 하고 달라붙는다. 그동안 떨어지지 않고 잘 돌아가준 고마운 우리 청소이모님!
왼쪽 회색 물통은 걸레가 빨아진 뒤 물을 보관하는 곳이고, 새로운 물은 하늘색 물통에 채우면 된다.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물도 많이 안먹어서 한통 가득 채우면 1주일 내내 돌리기 가능한 듯 싶다. 거실에 방 2개정도 되는 집크기인데 무난했다.
청소기 본품에 있는 노란 화살표부분으로 열면 !
에코백스 T10터보는 청소기 위 뚜껑을 열면 전원버튼이 있어서 여기를 작동해줘야하고 바로 옆에 있는 먼지통은 비우기도 쉽다. 손잡이 들어서 쏙 하고 빼면 쏙하고 빠진다.
좀 더러워보이지만, 1주일간의 먼지와 머리카락을 이만큼이나 잘 흡입해주었다. 청소로부터 많이 해방되었다. 생각보다 많이 구석구석 청소해줘서 거의 청소기를 돌리지 않아도 크게 오염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에코백스 T10 터보 작동방법은 가운데 버튼을 터치해도 되고, 에코백스 음성명령으로 '오케이 에코, 스타트 클린' 하고 말해주면 알아서 청소도 한다. 신기신기!
물걸레가 지나간 물결이 살짝 남아있는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에코백스 터보 T10물걸레질은 로봇으로 하는거다보니 내가 혼자 하는 것 보다 훨씬 꼼꼼하게 바닥을 닦아준다.
집 정리를 하기 전이라 좀 어수선할 때의 사진이지만 에코백스 T10에는 이렇게 카메라가 있어서 집에 없을 때 집에 무슨일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점도 매우 좋은 점 중 하나!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가전기기들이 몇가지 있다는데 그 중 역시 제일은 로봇청소기!(?)
문턱을 넘는 로봇청소기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높지 않은 높이의 문턱은 슥 하고 잘 올라간다. 보일러실에 세탁기를 두었는데 세탁실 문턱까지 넘었지만 굳이 여기까지 청소할 필요가 없긴해서 보통 평소엔 세탁실 문은 닫아두기로 했다.
스테이션에서 출발하고 있는 에코백스T10터보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중인 에코백스T10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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