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 레포밸리 양양 짚라인 이용 후기

📍양양 레포밸리

▪활강 길이 580m (40-50초 소요)

▪10시~17시 1시간 단위로 예약 

▪홈페이지 예약/및 결제 가능

레포밸리 - 양양 레포벨리 래포밸리 송이밸리 송이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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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으로 양양을 가게 되어 직원들과 함께 짚라인을 타는 시간을 가졌다 😊 짚라인은 뱀이나 독충을 피해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이 레포츠로 발전된 형태인데,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걸고 도르래를 이용하여 탑승자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레포츠이다. 양양 레포밸리에서 이런 짚라인을 탈 수 있다고 하여 방문했고, 짚라인 출발 지점까지 타는 숲속기차 편도+짚라인 인당 30,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양양 짚라인은 보통 50~100kg 사이로 몸무게가 제한되어있고 그 날의 날씨에 따라 기준 무게가 변경된다. 나는 3월 3째주에 방문했었는데 짚라인 몸무게 미달이면 동반 탑승, 95kg이상은 제한이었다.

사진 출처: 레포밸리 홈페이지

하늘나르기는 앉아서 가는 형태가 아닌 앞으로 누워서 출발하는 형태라서 이걸 타보고 싶었는데 직원들 중 몸무게 범위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짚라인으로 통일해서 예약했다. 도착하면 주차장 엄청 넓고, 예약을 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주차장 공간도 널널한 편이다. 바로 앞에 단층으로 된 매표소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면 바로다.

들어가면 바로 장비들이 있는데 직원분께서 헬맷부터 보호구 착용을 모두 도와주시기 때문에 슥슥 가만히 있으면 갑자기 내가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안에 냥이가 있어서 냥이 구경도 했다. 레포밸리는 양양 송이밸리 산속에 있다보니 주위가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있었고, 양양ic하고도 가까워서 마지막 여행 코스로 양양 가볼만한 곳이다. 

레포밸리 짚라인만 예약은 따로 홈페이지에 없었는데 기차 없이 산책로도 있긴 했다. 숲속기차도 은근 경사가 높아서 무서웠긴 하지만, 중간중간 꽃이 피기 시작해서 꽃 구경하면서 잘 올라갔다. 

레포밸리 숲속기차는 이렇게 천천히 꾸준히 올라가는 전동 미니기차 형태이다. 7명이 방문했었는데 4명, 3명씩 나눠서 타고 3명이 타는 기차에 직원분이 같이 타주셨다. 무뚝뚝하지만 친절하셨던 직원분. 

 

두근두근 긴장 ing

 

숲속기차가 도착하고 나면 20m남짓 걸어가야하니까 신발은 편한거 신기를 꼭꼭 추천! 짚라인을 다 탄 뒤에도 주차장까지 경사진 길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굽있는 불편한 신발은 x! 짚라인 옷차림은 급하게 경사를 내려가기 때문에 꼭 치마가 아닌 긴 기장의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유의사항에서 긴 머리는 묶으라고 했는데 긴머리지만 묶는건 딱히 상관은 없었다. 혹시 바람에 날리면 라인에 엉키려나..? 싶으니 왠만하면 주의사항대로 하자! 

레포밸리가 나의 첫 양양짚라인이었는데, 생각보다 높고 멀어보여서 좀 무섭긴했다.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 편인 나와 과장님 한분이 사다리 올라가는 것도 무서워하시지만 그래도 타긴했다. 극심한 고소공포증이 아니면 탈만한 것 같다. 그리고 무서운 것 같으면 일행 중 중간에 타야 덜무섭다. 2,3번째 강추. (나는 그래서 세번째에 탔다😊)

 

번지점프라거나 스카이다이빙은 내가 뛰어내려야해서 좀 무서울 것 같은데, 짚라인은 직원분께서 이렇게 보호구 다 걸어주시고 안전한거 확인한 뒤 도착지점에 있는 직원분과 무전 후 준비가 완료 된 상태에서 출발도 시켜주시기 때문에 좀 덜무섭다! 내가 뛰어내리는거 생각만 해도무서워 😭

도착지점에서는 이렇게 직원분이 기다렸다가 멈춰주신다. 짚라인 탈때 tip! 손을 앞으로 쭉 뻗고 상체를 뒤로 기울여야 뒤가 아닌 옆 배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 타다보면 빙글빙글 돌게되는데 내가 뒤로 갈 때마다 상체를 뒤로 하면 옆으로 돌아서 풍경을 보기 좋다!

이건 내려오면서 찍어본 레포밸리 짚라인 영상! 동영상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아악!!!!!!으로 시작해서 아악!!!!!으로 끝나는 영상이라 gif로,,,ㅎㅎ 생각보다 탔을 땐 속도감은 적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순간 숨이 헉! 했지만 은근히 탈만했던 것 같다. 또 한번 용기내서 새로운 걸 한 나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