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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대광어 낚을 수 있는 수도권 낚시터 시화방조제

Seoul, Gyeonggi, Incheon

by RiaKim 2023. 5. 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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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9월에 날씨 진-짜 좋았던 날! 내가 살아생전 배낚시를 해본 적이 있던가 싶지만,,! 회사에서 평일에 근무시간 빼고 야유회 간다고 하면 당연히 콜이다. 수도권 배낚시로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을 이용했다. 9명이 가는 거였고 과장님께서 예약하셨는데 인원별로 낚시장비 대여+배 4시간정도가 포함되었다.

나는 아침 10시 출발하는 배로 나가게 되었는데 새벽부터 왔던 사람들이 선착장 주차장을 꽉 메우고 있어서 바깥쪽 도로에 주차를 해야했다. 배 기다리면서 보는데 와 생선있다!! 하고 구경하면서 보는데 날씨가 엄청엄청 좋았다 🫶🏻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주차장은 평일에도 여튼 자리가 하나도 없다! 세상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나 많단말이야?

그리고 도착한 우리 배! 배에서 회를 쳐주시거나 라면을 끓여주시진 않았어서 김밥이랑 빵이랑 이것저것 간식을 가지고 탔는데 엄청 배고파서 와 잘했다 싶었다.

구명자켓도 인당 1개씩 빌려주시는데 우리가 아는 그 구명조끼가 아니라 꽤 심플해서 움직이기 편한 아이로 빌려주신다! 수도권낚시할때 시흥에 오면 크고 작은 배들이 다들 이정도는 갖추고 있는 편인듯!

바다에서 바라보는 송도신도시

선장님께서는 미끼도 준비해주셨는데, 수도권서해안낚시 미끼로 혹시 지렁이 쓰면 난 자신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생새우도 자신이 없더라 ㅎㅎㅎ 내가 돌고래소리 내서 과장님이 새우 다 끼워주셨다 ㅠ 낚시바늘로 머리에 뇌를 관통하지 않게 찌르면 배 구석구석 물이 조금 있는 곳에 담가놨을 땐 더 오래 살아있어서 엄청 신기했다.

시간이 지나자 다들 잡어 말고 작은 우럭도 잡기 시작하고 차장님이 대광어도 낚아주셨다 👀 멀미 안하냐고 주위에서 다들 많이 물어봤는데, 일본에서 구해온 그 멀미약 먹으니까 진짜 멀미 하나도 안하던데...!! 배낚시 멀미약은 아네론 강추!

대광어가 진짜 잡힐 줄 몰랐는데 이거 차장님이 잡아주셔서 나도 인증사진이나 한번 건져봤다 헤헤 (왜냐면 하나도 못낚아서)

그래도 바다에서 그냥 회먹고 조개구이만 먹는거보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배낚시가 이런 느낌이라면 다같이 배 위에서 간식도 먹고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대신 멀미약 필수!) 사원 한분이 농어도 낚아줘서 농어회+광어회에 매운탕거리도 많아서 엄청 좋았다 😚 내가 한번도 못낚으니까 이게 우럭 찌라면서 사장님이 직접 지렁이랑 새우 달아주셨는데 그래도 못낚았다 나는 바보야,,,

시화방조제에서 서해안낚시를 마치고 오이도쪽으로 넘어갔는데, 오이도 종합어시장쪽으로 선장님께서 아는 분을 소개해주셨고 튼튼네에서 식사를 했다 !

기본 양념도 하고 서더리탕도 먹고 회가 진짜 너무 많아서 물회도 해먹고 회덮밥도 만들어 먹을만큼 회가 진-짜 많아서 엄청 좋았다! 활어회를 자연산으로 먹으면 이런거구나- 캬아

멍게는 서비스로 먹고 !

 

이런 회가 세판이나 나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회를 원없이 먹을 수 있었던 서해안 낚시! 그동안 낚시는 아저씨들의 세월낚는 취미인 줄 알기도 했고, 굳이? 왜? 라는 생각이었는데 직원들과 다 사이가 좋은 편이라 진짜 재미있게 잘 다녀왔당 ㅎㅎ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캬아 야무지게 먹으면서 수제비 추가도 하고! 돌아올 땐 다들 한 잔 걸치신 뒤라 대리불러서 가시는데 우리집이랑 사장님 집이 제일 가까운 편이라 사장님집으로 부장님이랑 같이 차타고 가서 복귀했다 ! 바쁜 와중에 이날 워크샵 가고 주말까지 일했지만 혼자 선택하기엔 선택지에 없는 취미라 새롭고 좋았다!

세월낚는 김대리

서해안 농어포인트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에서 출발해서 낚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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