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에서 양양까지, 1박2일 서핑여행 (액트립 프립버스, KTX, 강습 잘하는 서핑샵 등 총정리)

Gangwon

by RiaKim 2023. 7. 31. 08:07

본문

728x90

(또) 양양에 다녀왔다.

서울에 살지 않을 땐 강원도에 가는 건 꽤나 부담스러웠는데,

서울에 살다보니 강원도에 갈 핑계와 교통수단이 너무나 많다.

나는 이번 서핑여행도 프립(https://www.frip.co.kr/)에서 액트립 서울➡️양양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프립(FRIP): [프립셔틀ㅣ서울→양양] 프립셔틀 타고 양양 놀러갈사람?!

[프립셔틀ㅣ서울→양양] 프립셔틀 타고 양양 놀러갈사람?!

www.frip.co.kr

⬆️프립 서울에서 양양까지 버스 예약 링크

7월 셋쨰주면 성수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성수기시즌임에도 아침 10시 이전에 도착해버렸다. 여튼 새벽부터 출발해서 서울에서 양양 가기에 이만한 가성비는 없다고 판단되는 버스.

완전 초창기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만 있었던 것 같은데, 사당선과 종로선이 있어서 서울의 남/북쪽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양양행 사당선으로 예약했었고, 출발 몇일 전에 카톡으로 '액트립'에서 메시지가 오는데 이 때 자리와 탈 정류장을 지정하면 된다. 나는 7호선타고 대림으로 가야지 생각했는데 저시간에 7호선은 다니지 않아서 택시타고 이동했다. 메인은 사당선이고 종로선은 7-8월만, 사당선은 5-9월까지 이용 가능한데 인원이 많이 없으면 취소된다. 그래도 다행히 여름 성수기엔 거의 만차이다. 

액트립버스의 가장 좋은 점은 버스터미널까지 않아도 집과 가까운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내리는 정류장도 양양의 유명한 해변들을 모두 갈 수 있다는 점! 여행으로 서피비치 방문부터 시작해서 기사문, 죽도, 인구해변 모두 서핑족이 많은 해변이기 때문에 원하는 해변에 내릴 수 있어서 양양터미널에서부터 오지 않아도 되는데 이 버스의 가격은 무려 오늘 기준 21,000원이다. 새벽일찍 택시+버스(or기차)+택시 생각하면 금액이 아마 반도 안되는 것 같다. 

새벽 5시 30분 대림역 가는 중

신도림부터 시작하는 액트립 셔틀버스는 실시간으로 위치 조회가 가능하다. 처음엔 멈춰있다가 시간이 되니 움직이기 시작! 대림으로 버스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스탑승! 그동안 야근이 피곤했어서 미친듯이 자고 일어났다. 

첫 정류장은 서피비치로 비치 맞은편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는 정도로 꽤 가까운 곳에서 내렸다 .

기사문해변도 작년엔 다른 곳에서 내렸던 것 같은데 올해 내리는 포인트는 이곳이었다. 

죽도해변은 서프너리 서핑샵에서 내리는데 서핑의 성지=양양죽도해변인데다가 여러 서핑샵과 가까워서 여기 내리는거 추천!

그리고 인구해변에 가는 경우 현남면사무소 앞에서 내리게 되는데 해변과는 조금 거리가 있긴하지만, 양리단길의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근처에 있어서 내리자마자 식사하고 가기엔 좋은 위치이다. 나는 죽도해변 서핑샵을 예약했지만, 친구를 1시간이나 기다려야했기때문에 인구해변에서 내려서 카페에 방문했다. 

 

양리단길 피프피피프티에스프레소바, 인구해변 분위기좋은카페

양양 인구해수욕장 에스프레소바 피프티피프티 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 올해 서핑을 입문해서 좋아하게 된...

blog.naver.com

피프티피프티 에스프레소바에 방문했는데, 아침일찍 조용하고 가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서 잘 놀았다. 이 날 저 샌들이 대림역근처에서부터 끊어져서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

에스프레소는 고소하고 맛있었다!

 

[전은경서프스쿨 - 홈]

서핑의 첫 시작은, 전은경서프스쿨

eunkyungsurfschool.modoo.at

처음엔 프립에서 예약하고 어디갈까 고민했었는데, 우연히 방문하게 된 전은경서프스쿨 ! 

1층은 카페, 2층은 이론교육강습장, 3층은 게스트하우스로 된 건물이고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대표님도 수상경력이 엄청 많으시고 이 날까지 2번 방문했는데 이정현강사님이 강습을 정말정말 잘해주신다. 다른 서핑샵을 4-5군데정도 가봤는데 가장 강습이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앞으로도 전은경서프스쿨만 갈거같다 ㅎㅎ 여기는 따로 포스팅해야지. 

서핑샵에 인사하고 짐 내려놓고 방문한 곳은 양리단길에 있는 브런치 맛집인 메밀라운지. 메밀을 활용한 뇨끼가 있다고해서 방문했는데 식감도 꽤나 좋았고 크림도 맛있었고 치즈랑 곁들이는 맛 진짜 최고였다. 서핑 전에는 해비하게 먹기 좀 부담스러운데 가볍게 샌드위치+뇨끼 먹기 좋았던 곳! 

그리고 카운터의 알파카 인형이 매우매우매우,, 보드랍고 귀엽고 외부 테라스 자리중에 이런 자리가 있다. 풀숲에서 브런치먹기 분위기 너무너무 좋다.

이론강습 전 둘 다 물에 빠지기 전에 사진찍기
짐이 많은 나,, 보부상 리아

이후엔 서핑샵으로 돌아가서 이론교육/지상강습 후 서핑을 탔다. 1시 30분에 강습 예약하고 중간에 쉬긴 했지만 6시까지 서핑한 나랑 내친구,,=독한사람들. 지난번에는 많이 못섰는데 이번엔 밀어주실 때 몇번 섰다!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ㅠㅠ 친구랑 나랑 둘 다 각각 2,3회차 방문이었는데 다음에 오면 더 잘 봐주신다고 하셨다! 친구랑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또 생겨서 너무너무 좋다. 10월에 친구 생일일 때 또 가기로! 

저녁엔 운동했으니까 단백질 이러면서 고기먹으러 갔었는데, 처음에 비계가 너무 많은 곳을 주셔서 고기를 바꿔달라고 해서 다시 받은 도톰한 고기. 사실 고기가 막 엄청 맛있거나 한 건 아닌데 여기는 왜 사람이 맨날 많은지 모르겠다. 서핑샵에 맛있는 고깃집 추천받았는데 다음엔 거기로 가기로!!!!

친구도 운동을 시작했는데 저번보다 체력이 많이 늘어서 와서 둘이 함께 하고 놀러다닐게 많아 좋았다!! 

2차는 홍대삼포 따라한느낌 낭낭한 양양 삼거리주막으로 갔는데 살짝 노천카페 동남아느낌? 으로 가볍게 마시기에 좋았다.

강원도왔으면 강원도 술 먹어봐야지! 하고 동해밤바다 집었는데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술이 아니라 띠용했던 날. 오히려 처음처럼 공장이 강원도에 있다는데요....? 술국 먹었는데 술이 마시면서 해장되서 그런지 얘기하면서 엄청 천천히 마셔서 그런지 이날은 하나도 안취하고 마셨다. 

그리고 서핑 샵 앞에서 맥주먹기! 그와중에 비가와서 호로록 들어갔다. 

다음날엔 인구해변 앞에 있는 브런치카페에 방문했는데 감성테이블이라 조그려앉아서 먹었다. 도대체 정상적으로 먹으려면 어떻게 먹어야하는거지?! 그래도 바다 바로 볼 수 있는 오션뷰카페라서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황태해장국과 멍게비빔밥먹고 강릉역에서 헤어졌고, 돌아오는길엔 기차를 탔다. 강원도에서 서울을 버스/자차로 움직인다? 그것이야말로 바로 헬게이트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온갖곳에서 놀던 사람들이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쯤오면 가평양평에서 놀던 사람들이 모이면서 차로 6-7시간 걸려서 서울에 와야한다^_^ 여튼 이번 양양서핑도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서핑하러 가기로 약속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