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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돌아보기

Daily life

by RiaKim 2023. 8. 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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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벌써 8월이라니.
7월내내 프로젝트 하나에 정신과 체력을 갈아넣어서 건강도 망가지고 수면패턴도 망가지고 몸도 망가지고있다. 드디어 상복부에 2팩 만들었는데 나머지 4팩 언제만들지.. 가 가장 큰 내면의 문제였고 더 큰 문제는 집주인이 내 보증금을 1달넘게 안돌려줘서 다른 곳으로 전입신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7월엔 하루에 3-4시간 자며 일한 날들도 많고 힘든 몸을 이끌고 운동가서 지쳐서 하다가 허리가 다치기도 했고 멘탈도 탈탈 털리고 기분도 안좋고 이래저래 심난했지만 그 안에서 소소하게 행복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한달이었던 것 같다.

1. 배움

1️⃣이번달에 원래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퇴근을 뭐 맨날 밤 11시에서 새벽3시정도 사이로 하고 아침에 운동도 가려고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운동하기도 힘들고 주말에도 출근해버리고 다하려니 피마르는 기분이라 못했는데 운동을 좀 조절해보려고 고민중이다. 아무래도 저녁 야근은 조절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아침에 운동과 공부의 비율을 나누어 가져가고 매일 운동하기보단 몸에도 휴식을 줄 수 있도록!
2️⃣올해 두번째 서핑강습을 다녀왔다. 저번보다 보드에서 더 많이 일어설 수 있었고 친구는 3회차였는데 다음에 또 오면 더 잘 봐주시겠다고 하셨다!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레저취미가 생겨서 너무너무 좋지만 친구와 나의 발목은 연약하고 체력도 쓰레기라 그 사이에 더 우리는 튼튼해져야해! 

3️⃣상반기가 끝날 때에도 바빠서 아차 했는데 운전을 2번 하겠다는 목표와 독서 목표가 아쉽다. 올해 남은 날을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내야할지는 감이 오는데 이제 체력과 멘탈이 많이 소진되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대신 내 마음이 원할 땐 꼭 도전하겠다고 생각했다.

2. 자산

1️⃣저축

7월 말에 받은 월급까지 저축하고 나니 내 목표금액을 모으는 건 10월 말 월급까지로 모두 가능할 것 같다! 이후 11, 12월 월급은 가지고 싶은 게 있어서 따로 저축하려고 했는데 내년에 큰 돈이 나갈 일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올해안에 집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좀 아껴둬야할 것 같은 느낌.. 울고싶다 🥺

2️⃣생활비 줄이기

혼자 살 때보다, 그리고 야근이 없을 때보다 생활비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 전에는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만큼 빠듯했는데 지금은 전보단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다. 같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면서 나중에 같이 함께 할 계획을 세우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여행을 가거나 필요한 것을 사는데 보태거나 해도 될듯!

 

3. 여행

1️⃣엄마랑 여행/한라산등반/북한산 정상/해외여행을 못다녀왔다. 하반기에 다 하려면 빡세겠는걸

 

4. 지출

1️⃣곧 크로스핏 회원권이 만료될 예정인데 기존에 운동을 못가고 있어서 기간권이 아닌 횟수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알아봐야할 것 같다. 3개월정도 PT를 받는 걸 고민중인데 상담을 다녀봐야할 것 같다.

 

5. 건강

1️⃣주 3회이상 운동을 지키지 못했다. 야채위주의 식단 주 2회 먹기는 했는데 새벽늦게 퇴근하다보니 운동을 주 2회-3회정도 했던 것 같다. 운동을 바꾼다면 주말에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봐서 꾸준히 주 3-4회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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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아카이브 

7월 1주차 (7월1일~7월9일)

7월 1일에 완수랑 합정 카와카츠에 갔다. 이 때 원래 가족모임을 할 예정이었고 완수랑 만나서 먼저 점심먹고 저녁에 같이 엄마아빠께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아빠랑 나랑 크게 싸워서 (아직도 물론 화해 못함) 가족모임이 파토났다. 어쨌거나 뭐 동생은 봐야지 밥한번 사먹여야지 싶어서 불렀는데 내가 바빠서 약속시간이 머릿속에 없었는데 음식점 웨이팅도 해주고 덕분에 애쓰지 않고 맛있는 인생안심카츠를 만났다. 여기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서 나중에 슈도 한번 데려가고 싶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디저트도 이렇게 들어주는 동생이지만 왜 내사진에 전부 다 네 손가락이 있는거지? 후. 

조금 아쉬워서 낮맥이나 한잔할까 했는데 기네스 드래프트 마실 수 있는 곳을 우연히 발견해서 주문했다. 나는 시원한 샹그리아를 한잔했다. 그리고 현실남매답게 쿨하게 빠이 

집에 돌아왔을 땐 슈가 나 먹으라고 포장해뒀던 장어덮밥을 먹었다. 여기 장어덮밥 완전 맛있었는데 이후에 복날에 회사 근처에서 시켜먹었을 땐 맛이 아쉬워서 여기가 계속 생각났다. 

오랜만에 밥해준날! 이사하고나서 바빠서 못하다가 미뤄둔 생일상으로 미역국이랑 명란솥밥을 해줬다. 슈가 맛있게 잘 먹어주고 설거지도 해줬다 ! 

어느 날 출근했는데 갑자기 나랑 은지랑 정차장님이랑 셋 다 청에 검은티입고와서 헐 하고 사진찍었다. 진짜 셋이 넘넘넘 열심히 일했는데 아직도 열심히 하는중이라는게 슬프다.. 벌써 1달이 넘은 프로젝트투입.. 

너무 슬프지만 1년 반정도를 넘게 기른 둥둥이였던 마오리소포라가 안녕했다.. 이렇게 잎을 거의 다 때고 물 흠뻑 주면 살아날거라는 블로그 보고 했는데 그래도 죽었다.. 하지만 나의 슬퍼함에 슈는 몇일 뒤 회식하고 돌아오면서 새로운 둥둥이를 데려왔다. 

어느 날 갑자기 실장님께서 따주신 머리 

스트레스받아서 근손실 나고있는 크린이 인테리어디자이너 김리아씨 

7월 첫주는 주말출근을 안했었나 했었나 하루는 했던거같다. 그리고 돌아와서 마파가지 만들어먹고 감자뢰스티도 했는데 맛있긴 했지만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들게 나와서 실패.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해도될까 

7월 3주차 (7월10일~16일)

왜였지 집에서도 일을 추가로 해야할 것 같아서 회사에서 마우스를 챙겨가는데 가방을 안들고와서 마우스 모양대로 집에 들고온 김리아씨 사실 집에서 일을 하지는 않았던거같네 

저번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우연히 너무 맛있어서 산 꼬마루수제육포.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당첨되서 저번에 2개샀는데 4개를 보내주신거같다 택배박스를 내가 열어보진 못했음,, 근데 꼬마루수제육포 진짜 너무 맛있어서 슈가 친구들 집들이해서 먹였는데 무슨 육포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진짜 맛있는 육포! 

프로젝트 준비기간동안 식대 리미트 해제가 되어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그 중 텐동이 정말 좋다. 온센텐동에서 버섯텐동에 새우추가 못잃어!! 

7월 중순에 60만원정도 되는 경비를 정산했고 7월 말에도 30만원정도 되는 경비를 정산해야하고 8월 경비는..ㅎ 모르겠다. 그렇게 야근하면서 식대+택시비 쓸만큼 야근이 많았다는 이야기. 사실 야근을 안한날을 한손에 꼽을 수 있다. 뭐 세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지.. 3일빼고 다 야근하고 주말도 출근하고 너무 힘들어서 회사에서 좀 압박도 많이 받았다. 내 연차와 능력, 그리고 회사에서 투입되는 인원에 비해 고퀄리티의 결과를 뽑고있는건 맞지만 마음에 드는 결과물은 아니라는 점에서도 좀 아쉽다. 

어느날 비가 너무 많이와서 그냥 크록스신고 출근해버리기 

바빠하는 동안 슈가 열심히 내조해줬는데 영양제 챙겨가라면서 출근하려고보니 내 백팩 앞에 영양제를 툭 두고가기도 하고 주말이나 밤에 내가 퇴근했을때 11시정도라 깨있거나 하면 영양제 챙겨주고 아침에 씨리얼도 가끔 말아주고 많이많이 잘 챙겨줬다. 

복날에 시켜먹었던 장어덮밥. 이거 먹고 야근했는데 말복엔 장어먹으러가자고하셨다. 오예 회사돈으로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신나 

 

토심이 이모티콘 너무 마음에 들어서 캡쳐해서 몇번 썼더니 슈가 이모티콘을 사줬다. 역시 난 귀여워!!!!!!!!!

요즘 회사 맞은편에 있는 회기버거 수제패티냄새가 가끔 우리 건물까지 냄새가 넘어와서 코를 자극한다. 야근이 많아서 먹고싶은 메뉴가 있다면 무조건 저녁에 먹을 수 있다.. 내일은 이거먹을까,,,?

프로젝트가 1차로 끝났던 날! 7월 셋째주 금요일에 제출이라 목요일 새벽 4시에 퇴근했고 금요일은 쉬었다. 푹 자고 일어나서 한 일: 그동안 못한 이삿집 꾸미고 생명 불어넣기! 침실에 커튼과 어울리는 예쁜 포스터를 붙였고 거실에도 인상깊었던 캔버스그림을 걸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패브릭포스터도 예쁘게 걸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메가쇼에서 사온 떡볶이 먹으면서 같이 아이맥으로 이것저것 보고 술도 마셨는데 재미있었다. 슈랑 노는거 완전재밌어 

그리고 집앞 김치가 JMT인 고깃집가서 고기도 구워먹었다. 진짜 어릴 적 불판에 구워먹던 고기맛이 나서 너무 좋았다. 가끔 가볍게 고기에 소주한잔 하러 가기 좋을거같다. 

7월 17일까지 쉬게되어서 여유있게 일요일에 밥상페어도 다녀오고 슈 사줄 패딩 구경도 했다. 이날 장을 엄청나게 많이많이 봐왔다. 아직도 냉동실이 가득해서 뿌듯

본의아니게 바빠서 못가다가 집에 다녀왔다. 아침에 냉장고에 있던 스콘 쓱 꺼내서 기차타고 일요일에 내려갔다. 엄마한테 엄마표 콩국수랑 오이냉국 먹고싶다고 했더니 늘 먹던 맛으로 맛있게 만들어주셨다. 엄마 사랑해요 

7월 4주차 (7월 17일~23일)

 

서울에 돌아오기 전 해피와의 해피타임. 해피는 여전히 누나를 너무너무 좋..좋아하는거 맞지 만만한거 아니지 

엄마표 그릭요거트에 페레로로쉐 부셔서 넣어먹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월요일에 퇴근하면서 화요일부턴 야근을 할수도있다고 했더니 알버트가 가산으로 와줬다. 같이 패딩도 보고 우연히 닭볶음탕 맛집을 찾았다. 진짜 가게에서 하는것처럼 달큰한 맛 없이 깔끔하고 떡이 엄청엄청 맛있었던 닭볶음탕집! 

상복부에 투팩이 생겼다! 지금은 운동을 많이 못하고있어서 연해지면 어쩌나 싶은데 아직 그래도 아침엔 있다 ^_ㅠ 꾸준히 운동하다보면 내년 이맘때엔 4팩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사진 보면 역시 크로스핏 하고싶기도 하고... 

별로 하고싶지 않았던 경험인데, 경찰서에 전세사기피해자로 진술을 하러 다녀왔다. 집주인을 사기죄로 신고했는데 여전히 내 전세금 지급 기일을 미루고 있다.. 다음주엔 이제 변호사도 만나서 상담해야하고 인생에서 정말 하고싶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되면서 심리상담도 받았다. 나는 생각보다 표현을 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실제 내가 느끼는 것을 다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이타성이 높은 편이라 상대방의 상황이나 입장을 고려해 말을 안하거나 내가 느끼는 것이 10정도라면 5정도만 표현하는 것. 그리고 1년 전에 했던 검사결과였는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역시 TCI는 기질검사라 큰 변화가 없구나 싶었다. 

1차로 프로젝트를 제출했던 뒤라 화요일엔 야근을 했었는데 중복엔 스테이크 밀키트를 주문해서 같이 알리오올리오랑 먹었다. 파스타도 맛있게 되었고 고기도 잘 구워져서 같이 사이좋게 먹었다 옴뇸 

그리고 집들이에 와줬던 희원언니의 선물이도착했다. 내가 좋아하는 핑크감성 가득한 냄비 ! 코팅도 너무 잘되어있어서 후라이팬으로 계란후라이도 오늘 했는데 대만족이고 냄비도 인덕션 반응 너무 잘돼서 좋다 ㅎㅎ 

7월 셋째주엔 미뤄두었던 서핑을 떠났다. 프립에서 하는 액트립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5시 반 전에 나와 대림역 가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해가 일찍뜨는것도 놀라웠고 여기 참 많이 러닝했었는데 싶은 생각. 

11시 넘어 도착한다고해서 대전에서 지혜가 그쯤 도착하는걸로 왔는데 내가 10시에 도착해버리는 바람에 갔던 피프티피프티 에스프레소바. 양양에도 에프바가 있군 해서 갔는데 달달하게 초콜릿파우더 뿌려진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너무 내취향이었다. 다음에 또가야지! 

젖기 전 깔끔한 우리. 그리고 서핑하고 고기먹고 술도 마시고 즐겁게 놀았다. 

서핑했던 날은 안개나 구름이 살짝 낀 듯 햇볕이 엄청 뜨겁지 않았고 덥지 않아서 날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난 지혜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근처 카페에 갔는데 카페에서 스프를 팔아 주문했지만,, 소파와 테이블이 같은 높이라 쪼그려서 먹게된 김리아씨 (30)  인싸감성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해장으로 황태해장국+멍게비빔밥 먹었는데 그냥 우연히 길가의 집이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꺼억 

7월 4주차 (7월 24일~30일)

일하면서 내내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같이 많이 합을 맞춰오던 팀원이 퇴사한다고 했다. 만약 퇴사의 이유가 다른거였으면 잡아봤을텐데 내가 바꿔줄 수 없고 개선해주기 어려운 부분이라 알겠다고 했고 퇴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사람한테 마음을 제대로 여는게 나에게 쉬운 일은 아닌데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하다니,, 흑흑 회사생활은 어렵다네 

2번째(친구는 3번째) 방문한 전은경의 서프스쿨이었는데 대표님께서 우리 독하다고 하셨다 ㅎㅎㅎ ㅠ 왜냐면 1시반 강습인데 6시까지 탔거든요.... 

드디어 로즈마리가 발아했다! 바질은 무성하게 나서 생각보다 발아를 너무 많이해가지고 옮겨심어야할거같은데 로즈마리는 너무 안자라서 씨앗을 조금 더 사왔다. 따로 키친타올에 물 적셔서 두고있다가 발아하면 흙으로 옮겨심으려고 한다. 

슈의 내조 씨리얼 말아주기 귀여워 

아참, 신경을 잘 못쓰고 있지만 실장님께서 대신 사랑을 무럭무럭 주고계신 내 아보는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다. 

야근하다 빡쳐서 맥주마신날

이렇게 야근하느라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힘들어서그런지 살이 찌진 않았다. 앗..혹시 근육이빠졌나...? 8월엔 인바디 안재야지 

주말엔 오랜만의 대학교 친구들과 여행은 논산으로 갔다. 주걱수제비라고 주걱으로 수제비 뜨는 곳이 논산역 근처 시장안에 있었는데 시장안의 작은 식당을 웨이팅해서 먹었다. 얼큰들깨수제비 먹었는데 대존맛이었다. 얇은 수제비는 흐물거리지도 질기지도 않고 간이 베서 딱 적당했다. 

친구들이랑 작년 여름엔 바지를 맞췄는데 이번엔 mbti 티셔츠를 맞췄다. 

i속에 갇힌 e였던 성국이 혼자 앉혀서 사진찍기

처음엔 티가 안났는데 나는 s사이에 낀 n이었다. 

이 상상력 부족한 현실쟁이들아 ! 

펜션 부지가 넓어서 수영장이 두군데쯤 있는 덕분에 전세내고 놀 수 있었다. 빠지고 빠뜨리고 넘어뜨리고 6명이라 수중기마전하고 완전 꿀잼이었다. 라면 다들 안먹는다길래 작은 컵라면 4개 끓였는데 갑자기 라면냄새 맡자마자 모여서 순삭당했다. 

내가 1등으로 씻고 음식들을 먼저 준비했다. 

양갈비 양념하고 플레이팅 

닭날개 양념하기 

가리비 씻고 손질 모두 잘하는 나.. 칭찬해 주부력 만렙

날씨가 진짜 좋았고 재미있었고 

달무티 카드게임 완전 꿀잼이었다. 

다음날엔 불고기를 먹었는데 역시 대존맛이었고 (고기 마블링 완전 장난아니었고) 

친구들이 고른 카페는 너무 예뻤다. 

서울에 오자마자 고등학교 친구들인 소히랑 다히랑 지은이 만나서 같이 얼굴보고 소히가 고깃집 앞에 내려주고가서 지은이랑 다히랑 소고기먹었다. 저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풍년집 한번 더 재방문 

여행다녀오던 날 돌아오는길에 비가 엄청 많이왔다는데 지하철 안에 있어서 얼마나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비맞지 말라고 슈가 집에서 호다닥 나 지하철 내리는 시간에 맞춰서 우산가지고 데리러와줬다. 친구들이 같이 사니까 어때라고 몇 번 물었을 땐 내가 같이 살자마자 야근하고 주말에 출근해서 얼굴을 많이 못보고,, 전보다 데이트를 못한다고 했는데 슈가 영양제도 아침도 잘 챙겨주고 점점 나를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주고 있는게 느껴져서 짱 조았던 7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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