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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3전시회] 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 시대별 미키마우스부터 디자이너 작품까지 (~23.04.09)

Seoul, Gyeonggi, Incheon

by RiaKim 2023. 1.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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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2.12.09~23.04.09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757678?area=bnr

 

네이버 예약 ::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 Mickey Mouse Now and Future

2022.12.10 ~ 2023.04.09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booking.naver.com

'세달 전에 마켓컬리에서 블라인드로 예약했던 전시회가 오픈할 때가 된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갑자기 들어가보았다.

20000원 블라인드 티켓이었는데 누가 봐도 미키마우스였다. 

블라인드로 구입했던 티켓은 1월 8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부랴부랴 1월 7일에 다녀왔다.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블라인드 티켓을 판매했었어서 다양한 곳에서 모두들 예매를 했던 것 같다. 

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는 예술의 전당 내에 있는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데,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버스를 이용했다.

정문으로 들어오자마자 테라로사 카페가 있는 왼쪽 방향으로 쭉 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다. 

2023서울전시회 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는 여러 곳에서 티켓을 판매했는데, 티켓링크/네이버/위메프/티몬에서 결제했다면 줄을 서지 않고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찾을 수 있었고,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다른 경로로 예매했다면 줄을 서야한다. 토요일 12시 기준 10분정도 줄을 서서 티켓을 찾을 수 있었다. 데스크에는 1명만 근무하고 있어서 줄이 빨리 빠지는 편은 아니었지만 티켓을 찾으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예매하지 않았다면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성인은 20,000원, 어린이는 12,000원인데 48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를 데려온 부모님들도 많았고 영어유치원(?) 같은 곳에서 6-7명정도가 다같이 온 그룹이 있기도 했다. 아이들이 많은 전시회이다. 

입장 전, 미키마우스 템플릿으로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도 있었는데 2곳 중 1곳만 기기가 작동했다. 다행히 대기 1팀정도라서 촬영이 가능했고, 샘플사진이 붙어있는 것처럼 몸이 다 나오게 찍을 수 있을만큼 부스가 넓진 않다. 얼굴만 조금 나오는 편.

입구쪽에 미키마우스 그림들이 많이 있어서 전시회 입장 전에 사진 한컷씩! 

제일 유명한 미키마우스의 포즈, 그리고 디즈이 영화가 상영하기 전 늘 가장 먼저 등장하는 증기기관을 모는 미키마우스 앞에서 똑같이 따라하면서 사진도 한컷! 

익숙한 이 실루엣은 누가 보더라도 미키마우스

#서울1월전시회 #미키마우스나우앤퓨처는 4가지 섹션으로 되어있는데 미키마우스의 탄생부터 지금의 미키마우스가 되기 까지의 역사와 변천사, 그리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어른들에게도 익숙하지만 깜찍한 캐릭터인만큼, #서울아이랑함께가기좋은전시회 이기도 하다. 

들어서자마자 익숙한 미키마우스의 모형 안은 거울로 되어있었다. 만화경의 원리를 이용해 미키마우스를 패턴화해서 만들었는데 이 패턴들도 다 너무 귀엽고 컬러풀했다. 미키마우스 안에 미키마우스 안에 미키마우스. 모니터에 재생중인 영상으로 계속 몇가지 패턴이 반복된다.

소심한 INFJ의 미키마우스 워킹 따라하기

입장하자 만난 곳은 한쪽 벽면이 커다란 거울로 되어있었는데 한쪽 벽면을 비추는 영상이 거울에 반사되어 보여서 미키마우스 속에 풍덩 빠진 느낌을 준다. 

처음 컬러가 아니던 시절의 미키마우스부터, 우리에게 더 익숙한 노란 신발과 빨간 바지의 미키마우스 인형. 그리고 연말연시와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동 경로가 헷갈리지 않게 미키마우스 발자국을 이용해 경로를 안내해주는 요소들도 참 귀여웠다. 새로운 섹션으로 가는데에 있어서도 길이 헷갈리지 않고 전시품을 두번 보게 되지 않는 경로였다. 

딱딱한 전시회라기보단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목적이 큰 전시회라고 느껴졌다. 다양한 포토존들이 있었고,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는다면 사진 촬영도 자유로웠다. 전시공간인 만큼 삼각대 등은 지양해야겠지만, 관람객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다들 동심의 세계에 홀딱 빠진 모습이었다. (물론 나도)

#2023서울전시회 초반에는 미키마우스의 역사와 현재까지 흘러오게 된 스토리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미키마우스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중반부 부터는 다양한 미키마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등장하는데, 주로 한국/일본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두드러졌다. 

입체적으로 미키마우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도 다양하게 많았는데 작가마다 소재와 형태의 표현이 달라지는 점도 주목하며 볼만하다. 각자의 작품 개성을 담기도 하고, 미키마우스를 담고싶은 부분에 담아내기도 한다. 

미키마우스나우앤퓨처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작품은 김선우작가님의 도도새와 함께하는 미키마우스였다. 포스터를 판매하고 있다면 구입했을텐데 아쉽게도 굿즈샵에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 도도새를 통해 표현하는 작가인데 NFT로도 작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미술품이 아닌 NFT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작가더라. 

두번째로 관심있었던 작품!

미키마우스를 미니멀리즘기법을 이용하여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굿즈샵에서 엽서로 5종을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동안 미키마우스가 등장했던 모든 책자들을 하나씩 붙인듯한 벽. 평평한 인쇄물을 입체적으로 붙여놓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 곁에서 질리지 않게,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미키마우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라서 2023년을 시작하는 전시회로 딱 좋았던 것 같다. 

미키마우스가 디즈니에서도 대표 캐릭터인 만큼 다른 캐릭터들이 담긴 포스터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서로를 바라보는 푸우와 피글렛. 그리고 따뜻한 색감.

이 포스터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내가 좋아하는 앨리스 인 원더랜드도 !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지나 디즈니의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전시는 종료된다. 

 

작년에 제주에 있는 스누피가든을 방문했을 땐 테마와 스토리가 있어서 스누피를 알게되고 힐링하는 느낌이었는데 아이들이 작은 면적에 많이 있다보니 조금 소란스럽긴 했다. 조용히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전시회였다. 

빠질 수 없는 굿즈샵! 미키마우스 전시회를 간 목적 30%는 굿즈샵이었는데, 미키마우스에 특화된 건 아니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귀여운 티셔츠들과 아이들의 발걸음을 잡을만한 귀여운 원피스들.

디즈니의 다른 캐릭터들.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엘칸토도 있었다.)

 

피규어와 마그넷, 수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고 물론 귀여웠지만 좀 더 미키마우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전시를 보며 미니마우스가 피아노를 치고 미키마우스가 풀룻을 부는 포스터의 밝은 분위기가 좋아서 1종을 구입했고, 한쪽 벽면에는 주로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구입할 수 있었다. 다른 포스터들도 더 많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인기있는 작품들 위주로 구성한거겠지 ㅎㅎ,, 김선우작가의 작품이 몽환적인 느낌도 있어서 좋았는데 엄청 아쉬웠다. 

전시를 보고 나와 2시쯤 되니 사람들 줄이 더 길었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의 끝에 있는 굿즈샵 외에도 예술의전당에 있는 굿즈샵이 있는데, 오히려 더 귀여운 미키마우스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살뻔했다니까 💛

 

새해에 아이들과 함께, 혹은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미키마우스 나우앤 퓨처 내돈내산 관람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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