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어김없이 슈와 함께한 나의 휴가! 1년에 딱 한번 쉬는데 뭐할까, 어디갈까 고민 많이 했는데 왔다갔다 왕복시간 적고 둘이 가장 재미있게 놀고올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오사카로 결정했다! 오키나와에 다녀온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또 일본으로 여행하는 걸 많이 고민했었는데, 동남아 편도면 일본은 왕복이 가능하다 ㅎㅎ 게다가 엔저로 환전해서 여행가기도 너-무 좋은 시기니까!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공항버스로 시작했다. 서울/수도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동네마다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 집 앞에서 미리 유심을 놓고온 것을 깜빡해서 공항버스를 놓치고 구로디지털단지로 갔는데 생각해보니 여기에도 공항버스가!! 해서 갔는데 같은 번호라 다시 집앞으로 .... 공항버스를 타고 갔다는 웃픈 사연...
⬆️ 4박5일 2030 커플들을 위한 오사카 여행계획 및 예산!
예전엔 인천공항 110V대여가 통신사에서 가능했는데, SKT의 경우 현장에서 와이파이나 로밍을 진행해야 대여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어서 하나 공항 편의점에서 급하게 구입했다. 10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다이소에서 사면 더 저렴하니까 여행준비할 때 꼭 다이소에서 구입 미리들 하기!!
비행기는 에어서울을 이용했고 어느 덧 비행기에서 물을 제공하지 않는 시대..ㅎㅎ 신용카드는 없고 다행히 엔화가 조금 남아서 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비행기 내 결제는 신용카드와 현금만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문제없이 출발했고 오사카에도 잘 도착했다. 4박5일 중 1일째와 2일쨰는 흐리고 비가 스물스물 내리는 날씨였다. 오사카 국제공항의 이름은 간사이공항이고 우리가 알고있는 도톤보리와 글리코상이 있는 오사카 난바까지는 난카이공항선이나 JR선을 이용해야한다.
나는 온라인으로 미리 4일의 JR티켓을 구입했는데 2일차-5일차까지 오사카-교토-나라로 장거리를 다니기 때문에 유리하고 1일차에는 그냥 따로 티켓판매기를 이용해 티켓을 끊었다. 난카이 공항선을 이용해서 난바까지 이동했고, 난바에서 우메다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 외에는 티켓을 살 일이 없었고, 오사카 시내 볼거리가 목표는 아니었어서 굳이 오사카 주유패스를 따로 구입하진 않았다.
#간사이JR티켓교환방법 어렵지 않고 앞에 방법이 한국어로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
이 때 나는 JR티켓 교환을 하고, 슈는 공항선 티켓을 끊으러 갔는데 슈 빨리빨리!! 해서 여권을 받아왔다. JR패스는 여행객을 위한 티켓인만큼 여권으로 인증을 해야 현장에서 예매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JR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JR office에서도 물론 구입이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
여기에서 JR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왼쪽 게이트로, 난카이 공항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하루카 특급열차도 오른쪽으로~
일본은 열차가 특급도 있고 준특급이 있는 것도 있고 하루카는 지정석이 가능한 것도 있어서 사전에 미리미리 정확하게 알아보는것이 좋다. JR노선의 경우 구글맵 경로검색에 따로 나오지 않고 은근 환승을 많이 해야하기때문에 JR을 이용하는 것도 미리 사전에 노선도를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우왕좌왕 처음오는 오사카여서 열심히 지도보고 찾아간 아파호텔! 물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갈아낀 유심으로 데이터가 잘 터졌기 때문에 지도보면서 찾아오기 좋았고, 아파호텔난바 에키히가시는 높은 건물이라 멀리서도 보여서 찾기 쉬웠다!
짐풀자마자 달려간 곳은 타코야키로 유명한 앗치치혼포 타코야키!
이미 한국인들에게 너무 유명하고, 찾아보고 가지 않더라도 도톤보리 길을 걷다가 멈춰서게 만드는 비주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여기저기에서 먹는 타코야키들보다 문어 크기 압도적이고 크리미한 느낌이 나는데 생맥주까지 셋트로 시켰을때 만원에 끼니를 떼울 수 있다! 동생이 보내준 유투브 링크에 가장 먼저 나온 맛집이라 우선 타코야키 한입 베어물고 저녁식사 스타트!
도톤보리 운하의 밤. 오른쪽엔 조금 잘렸지만 오사카에서 정말 유명한 가장 큰 돈키호테가 있는 곳이다. 확실히 왼쪽 도로에 비해서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주유패스에 도톤보리 강에서 배를 타는게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타보려는 관광객들이 쭉 줄을 서있었다.
타코야키 하나로는 주린 배를 다 채울 수 없어서 길 가다가 줄 긴데 여기가볼까? 싶어서 방문했던 본구라야. 철판요리 전문점으로 모든 테이블에 철판이 있는데 나는 야끼소바랑 오코노미야끼 샘플러 6종을 먹었다. 양배추를 얇게 채썰어서 거슬리지 않고 그동안 먹어본 오코노미야끼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이다!
우리나라에 여성전용 지하철 칸 만든다고 했을때 장난하나 출퇴근시간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칸을 나누면 어떻게 다 타나... 이런생각했는데 일본엔 이미 있었다니... 신기할따름
그리고 난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이동했다. 바로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전망대에서 오사카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기 위해서!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를 찾아 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메다역은 JR이 지나는 역이기도 해서 첫날 도톤보리를 꼭 가고싶은게 아니라면 교통편이 편하기 때문에 숙소를 이곳에 잡는 것도 추천한다!
가는 길에 유니클로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엔화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면세도 가능했다. 후리스 같은 기본템들부터 트렌치코트 등 우리나라와 기후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시즌의 옷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당시에 본 반원형 가방은 우리나라 유니클로 11월 세일때 더 저렴해서 한국에서 구입했다! 일본에서 못사와서 아쉬웠는데 얼떨결에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입!
그렇게 중간에 새기도 했지만 도착한 우메다스카이빌딩!
티켓 할인 구입처, 자세한 방문 후기는 위 링크에서!
우메다스카이빌딩에 올라갔을 때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지만 정돈된 느낌의 건물들이 가득해서 깔끔한 도시야경의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스카이라인은 들쭉날쭉한 편인데 오사카의 스카이라인은 어느정도 높이가 잘 정돈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건물의 색상도 대부분 낮은 채도의 색이거나 무채색이 많은데 이건 비용과도 많은 관계가 있다고 후에 스냅사진작가분이 알려주셨다 ㅎㅎ
그렇게 야경까지 끝내주게 봐주고 오사카 막차시간 확인하면서 귀가까지 완료! 첫날 일본 투어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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