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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2] 2일차 일정 (위즈마메르데카 환전율, 샹그릴라 탄중아루 키나발루룸, 제셀톤포인트 섬투어 예약)

Asia

by RiaKim 2023. 2.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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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와서 잠만 잤는데 왜 피곤한지 1도 모르겠는 2일차 아침.

2-3일차에 예약한 샹그릴라탄중아루 리조트에선 체크인 전에 수하물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짐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눈 뜨자마자 첫번째 목적지는 샹그릴라탄중아루!

에미넌트호텔에서 숙박하면서 관광객에게 요구하는 세금은 1박에 10링깃! (모든 호텔 동일)

그리고 샹그릴라탄중아루까지 그랩비용은 10링깃 들었다. (예산짤 때 구글맵에서 경로를 검색해보면 대충의 이동 금액을 조회해볼 수 있다)

그랩이 정말 부르면 금방 오고 잘 되어있어서 모든 이동은 도보 아니면 그랩으로 했다. 

(덥지만) 산책이 하고 싶을 땐 그냥 걸으면서 동네 분위기도 보고!

 

리조트 앞 정원조차도 너무 잘해놔서 왜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리조트인지 알 수 있었고, 그랩타고 들어오는 동안 보이는 탄중아루해변 퍼스트비치도 너무너무 예뻤다. 탄중아루해변은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저녁에 여행객들이 너무 많아 발디딜 틈 없는 반면에, 샹그릴라 탄중아루에 머물면 리조트 숙박객을 위한 프라이빗비치가 있어서 꽤 한적하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

 

샹그릴라 탄중아루

Check-in 15:00, Check-out 12:00

체크인 전 및 체크아웃 후 수하물 보관 & 스타라운지 (대기실, 샤워실, 화장실 등) 이용가능

 

그랩을 타면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을 하긴 하지만, 기사님들께 꼭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Main lobby에 내려달라고 해야한다. 리조트 입구부터 건물 메인로비가 꽤 거리가 있다. 그랩에서 내리면 직원들이 수하물 운반을 도와주고, 바로 체크인 카운터로 안내해준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입구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악기 소리가 진짜 너무 예쁘고 환영받는 느낌이었다. 역시 코타키나발루에서 제일 비싼 리조트.. 실로폰처럼 까랑까랑은 아니고 거문고나 가야금같은 현악기 소리도 아니고 정말 청아하고 맑은 느낌의 소리가 나는데 또 리조트가 가진 전통+현대가 결합된 동남아 분위기와 잘어울렸다. (그렇지만 한국인이 많아서 가끔 한국의 동남아 분위기인 숙소에 온 느낌이 날 수 있다?)

웰컴드링크 깔라만시주스
그리고 메인로비

입구 좌측이 짐을 보관해주는 곳 이고 체크인이 3시지만 10시였나 11시쯤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짐을 우선 맡기고 보관증을 받아서 리셉션으로 이동했다. 

 

이따가 체크인할거고 짐을 맡겼다고 말하면 짐을 찾기 전 체크인을 진행하고, 짐을 보관해주는 곳으로 가면 저의 방 호수를 물어보고 직접 가방도 가져다주신다.. 짱... 이 때 챙겨간 캐리어 11kg을 내가 끌지 않아도 된다는 건 진짜 최고다. (운동하러 간거 아니니까)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보증금이 있는데요, 저는 800링깃을 신용카드로 가결제했고 체크아웃 할 때 룸서비스나 따로 시켜먹은 금액, 그리고 관광객에게 1박당 부과하는 세금은 따로 결제할 수 있어서 그대로 돌려받는 금액이다.

그랩 비용 7링깃 들어 간 곳은 코타키나발루 환전의 메카인 위즈마 메르데카 몰!

1,195.25링깃*290원=346,622.5원으로 비교해보았을 때, 35만원으로 환전했는데 3,400원만 떼갔다. 공항 환전율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는 부분. 환전을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갔고, 내부에 위치한 환전소 몇군데에 붙어있는 금액을 2-3군데 보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했다. 

위즈마메르데카 앞 비치에서 구조물 보고 한장! (근데 여긴 한국인 왜 한명도 없었을까)

그 후 뭐먹어야하나 하다가 호객에 그럼 한번 가볼까? 하고 가게 된 씨몬스터 레스토랑. 

Pepper prawn spaghetti, onion ring, 

salt peper calamari (15링깃) -한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엄청 부드러운 오징어맛입니다.

thai tea ice (6링깃)

papaya smothie (8링깃)

이게 바로 동남아 물가구나 와 동시에 이때 먹었던 깔라마리튀김같은 느낌을 우리나라에선 못먹어봤다. 이태원 세몰리나클럽에서 먹었던 깔라마리도 이때의 식감이 나는 느낌은 아니었어서 동남아 또 가게되면 깔라마리튀김에 시원한 생맥주를 마셔봐야지.

 

그 후 지도상으로 거리가 얼마 안되길래 섬투어 예약이 가능한 제셀톤포인트(Jesselton Point)로 걸어갔는데 진짜 더워죽을뻔했다. 너무 더워서 스타벅스 들렀다가 시티컵까지 사버리고 도착한 제셀톤포인트. 나는 지인에게 10번창구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바로 10번창구로 향했다.

마무틱섬 2명 패러세일링 + 씨워킹 예약 비용은 240링깃에 섬 입장료 40링깃 (인당 20링깃)

total 280링깃!

한국에서 예약하면 호핑투어만 해도 인당 4-6만원 선이었는데 81,200원에 호핑 외에 레포츠까지 가능했고, 흥정도 가능한다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외국어 하기 어려워서 그냥 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이 때 부터 했는데 아직까지 안하고 있다.

밥도 먹고 투어 예약까지 마쳤겠다,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안가볼 수 없는 곳, 블루모스크!

우리나라에선 블루모스크로 유명한데 실제 이름은 시티모스크라고 검색해야한다. (Kota Kinabalu City Mosque)

인당 5링깃, 그렇게 10링깃을 내고 사진을 찍고 돌아갔다. 차타고 오며가며 보게된 곳 중 골드모스크도 있는데 그곳은 입장료도 없고, 무료로 복장을 대여해서 이슬람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라 미리 알았다면 골드모스크로 갔을 것 같다.

블루모스크 실제로 보면 조금 실망스럽고 핑크모스크나 블루모스크는 너무 포토존이라 골드모스크 추천!

이후 도착한 곳은 이마고몰. 그렇게 다들 빈치의 신발을 사러 많이들 간다고 하고 가장 큰 쇼핑몰이다보니 오후 2시, 4시엔 전통공연도 있고 볼거리가 꽤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키오스크에서 빈치매장 검색이 안되서 한참 찾다가 직원에게 물어서 찾게 됐는데, PADINI 매장을 찾으면 벽 한쪽에 작게 있는 곳이다. 

가격대는 비싸진 않은데 굳이 확 끌리는 신발이 없어서 구입하진 않았지만 그냥 운동화 신고갔다면 관광지용으로 예쁜 슬리퍼샌들 하나 구입하긴 좋아보였다. 

 

가격대가 조금 있었지만 코코넛 잼 (판단쨈)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했고, 시장 망고스틴은 개미가 많은데 몰이 깔끔하다보니 망고스틴도 많이 사먹었다. 다음날엔 시장에서 사먹었었는데 확실히 몰에서 파는 망고스틴이 더 맛있고 깔끔했다. 

 

 

그리고 샹그릴라 탄중아루 체크인하러 이동!

내가 예약한 키나발루윙이 멀다고 하는 후기를 봤었는데, 뭐 엄청 멀다, 이런건 아니고 좀 걷긴 해야하는데 막 힘들정도는 아닙니다.

정원도 예쁘고 파도소리도 좋아서 산책하듯 걷다 보면 그 리조트 풍경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해서 나는 괜찮았다.

어린 아기가 있는 가족단위이거나, 고령자가 포함된 가족이라면 편의시설이 가까운 쪽이 좋겠지만 엘레베이터도 있겠다싶어서 딱히 문제가 되진 않았고 사전에 메일로 높은 층의 킹베드를 요청했어서, 가장 높은 층인 7층, 9719호를 배정받았다.

복도에 있는 제빙기

비치된 드라이기는 비달사순 드라이기고, 바람 약하지 않아서 별도로 챙겨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오히려 막 목욕탕에 있거나 접히는 조그만 드라이기같은거 비교도 안되게 말릴만 한 바람세기라 편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키나발루윙 룸 전경

샹그릴라 탄중아루 욕실 어메니티로 있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허브향이 나는 자체 어메니티였는데 향은 물론 사용 후 촉촉함까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샤워가운과 어메네티로 있는 칫솔과 헤어캡 등.

▲키나발루윙 바다전망 객실의 7층객실에서 바라본 1일차 sun set

그리고 이 리조트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코타키나발루 1일차의 석양

해가 진 후에도 이용할 수 있었던 야간수영.

왔다갔다 이동이 많다보니 피곤해서 수영은 안하고 가볍게 산책만 했었는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밤하늘도 예뻐서 둥둥 떠서 올려다보는 밤하늘도 예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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