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서울 4명 호캉스, 아난티 앳 강남 캐빈U(cabin U) 객실. (예약/룸컨디션/체크인 등)

📍아난티 앳 강남 (ananti at gangnam)

📍7호선 학동역 도보 7분거리

📍가는 길/캐빈U객실 컨디션 및 어메니티/샌딩 차량 서비스 등

 

아난티 앳 강남 가는 길, 짐 보관 서비스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자4명 강남 호캉스라는 키워드로 2년 전 쯤엔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젠 가능해졌다. 바로 아난티 앳 강남에서! 아난티는 회원권을 판매하고 회원들의 투숙으로 진행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난티 앳 강남은 회원이 아니어도 예약이 가능하다. 

친구들과의 서울1박2일 수영장호캉스를 위해 12월부터 준비했었는데 미리 날짜 정하고 12월 중순에 가장 최상층인 cabin U객실을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했다.

아난티 앳 강남 자세히 보기 | ANANTI AT GANGNAM

▲아난티 앳 강남 공식홈페이지

 

여자4명서울호캉스로 아난티 앳 강남을 고른 이유는 4명이 '한 객실'에 머물 수 있었고 신사와 강남의 사이인 학동역에 위치해있어서 아난티 앳 강남 차량샌딩서비스를 이용하면 근처에 식사를 하러 가기에도 용이하다. 강남 4성급 호텔이지만,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강남속의 작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국내호텔 브랜드 1위인 아난티. 사실 인테리어와 건축적인 부분도 궁금했다. 

친구들과 함께 예약한 CABIN U(캐빈 유)객실은 아난티 앳 강남의 최상층인 T3에 위치한 객실로 탁 트인 강남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객실이었다. 나는 2달전에 예약하며 1박에 59만원에 예약했었는데 현재는 룸온리 가격이 70만원이라 대행사에서 한것도 아닌데 저렴하게 잘 예약했다 ㅎㅎ 

14시 체크인 - 11시 체크아웃 / 15시 체크인 - 12시 체크아웃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었는데 일률적이지 않은 시간도 마음에 들었다. 멀리서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15시 체크인-12시 체크아웃으로 선택했고 숙박 전날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 미리 짐 보관도 물론 가능했다. 

빨간 건물 옆에 있는 하얀색 건물이 아난티 앳 강남의 외부인데 외부에서 들어오면 2층이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로비(L)층으로 내려가면 데스크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짐을 보관했는데 가방 갯수를 적은 보관증을 주시고, 체크인 시간이 지나면서 들어가니 가방도 미리 올려주셨다. 

아난티 앳 강남 카트서비스 예약 방법

아난티 앳 강남의 아난티 카트서비스는 호텔 반경 3KM 범위 내에서 10:00-21:00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호텔 근처에서 아난티 앱의 우측 하단에 동그라미를 누르면 카트서비스 탭이 활성화된다. 하루에 2번도 이용할 수 있는데, 당일에 2번은 첫번째 이용이 끝난 뒤에 새로 예약할 수 있다. 

아난티 앳 강남 층별 위치

도로에 면한 2층은 입구와 함께 조식/디너다이닝이 가능한 쁘아송이 있다. 

아난티 앳 강남의 로비는 특유의 적고벽돌과 함께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식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었다. 게다가 우드향의 향이 공간을 채우고 있어서 시각적+후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었다 😊

체크인하려고 왔다고 하니, 소파로 자리를 안내해주셨고 태블릿을 이용해 편안히 체크인할 수 있었다. 15시 체크인이었지만 1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이 캐빈u였는데 최상층이 맞군!하며 쭉 시설안내를 받았다. 호텔은 화이트/레드로 컬러가 잡혀있었고, 실외수영장과 실내수영장, 운동시설 등 다양하게 부대시설이 되어있었는데 부대시설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더 자세히 !

주말엔 가족프로그램으로 마술공연을 하기도 하고, 편안히 쉬기에도 딱 좋았던 아난티 앳 강남은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따스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물론 음향까지 청각적으로도 좋았던건 덤! 

캐빈U객실 둘러보기

아난티 앳 강남 캐빈U가 있는 T3층은 복층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복층으로 이루어진 넓고 높은 객실이지만 캐빈 U의 가장 좋은 점은 최상층에 위치한 복층객실이라는 거겠지! 복층에는 2인이 누울 수 있는 침대가 2개이다. 아쉬웠던 점은 침대의 각각 끝에만 콘센트를 꽂을 수 있고 무선충전도 한개만 가능했다는점,, 그리고 무선충전이 잘 되지 않았다. 

사람마다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콘센트가 각각 있었다면 좋을텐데! 

하지만 침대에서 일어나 보이는 뷰는 정말 최고였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었고 맑은 날이 아니었는데도 객실 밖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았다. 유현준교수님 유투브 보면 이런 시각적인 부분으로 인해 고층은 지배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물론 밤에 보는 야경도 짜릿하다. 낮에는 계단 오르는 곳에 위치한 스위치로 밖에 살짝 보이도록 하고, 밤에는 암막커튼을 쳤다. 

침대 옆 붙박이 책상에는 태블릿이 있었는데 유투브 앱도 깔려있어서 사용하기 좋았다. 충전이 잘 되어있어서 가자마자 잔잔한 재즈 틀고 이용할 수 있었다. 

입구에 있는 바에는 앞접시와 포크, 오프너, 와인잔, 커피잔, 유리잔이 서랍마다 구비되어있었다. 룸서비스가 아직 이용이 불가능해서그런지 포크와 앞접시까지 인원수에 맞춰서 구비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디저트를 먹으려고 사왔는데 예쁜 접시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

서랍 한켠에는 여러가지 구성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여분의 샴푸/린스/바디바와 대나무로 된 면도기, 칫솔, 치약 등이 준비되어있었다. 칫솔은 2500원/개로 미리 챙겨가는게 좋다. 서랍에 있는 샴푸/린스/바디바 세트는 개당 9,000원이다. 

입실하면서 아우구스티너스바더 제품 샘플을 선물로 받았는데 국내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넷이서 저녁 아침에 씻고 사용하기에도 딱! 

내부 테이스트저니 금액

아난티 앳 강남의 객실에 비치된 술과 음료, 간식들의 금액인데 따로 사용하거나 먹은건 체크하면 된다. 보통 미니바는 금액이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잘 이용하지 않는데 부담 없는 금액이다. 사용한 칫솔 수량도 여기에 체크해야한다! 펜은 복층 위에 책상에 있다. (옆에 있었으면 편했을텐데ㅠ)

화장실은 따로 1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세면대1개와 함께 있고, 샤워실+파우더룸에는 욕조와 2개의 세면대, 그리고 사워부스가 하나 있었다. 바스솔트도 구비되어있는데 사용한 수량만큼 결제하면 된다. 내부 간접등도 잘 들어가있고 수전도 깔끔한 디자인에 낮은 채도의 브론즈컬러가 예뻤다. 수영장도 다녀와야하는데 수건도 수량이 충분했다. 

침대 크기 참고!

수영장에 갈 때에는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객실에 구비된 로브를 입고 가면 된다. 수건은 수영장에도 있어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로브는 일반 후드집업과 비슷한 재질이고 모자도 있어서 편했다. 아쉬운 건 한 개는 허리띠 끈이 끊어져있었다ㅠ 좀 더 체크가 잘 되어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룸서비스가 없는 만큼 로비에서 배달음식을 받아올 수 있고, 옆에 있는 호텔의 1층엔 24시간 와인마켓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인터폰으로 아이스버킷+얼음은 5천원에 받을 수 있다. 

숙성회는 방어/돔 반반으로 달맞이에서 주문했는데 강남 호캉스 배달횟집으로 2번째인데 여전히 맛있었다. 방어보다는 돔이 더 맛있었다! 객실 소파도 자리가 널널해서 다들 편하게 반쯤 누워서(?)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객실에 있는 태블릿으로 유투브도 보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비스적인 측면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나 시설은 만족스러웠는데 부대시설 이용 후기는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