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63
📍여의도 63빌딩
📍AM10:00-PM19:30 (입장 마감 19:00)
홈페이지 상 입장요금은 대인 27,000원 / 소인 23,000원 이지만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21,600원/18,400원에 가능하고 당일 관람도 가능했다.
내가 도착했던 시간은 2시 반 정도였는데, 주말이지만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꽤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했던 시간이었다. 소소하게 가족단위 혹은 데이트 온 연인들이 주였고 꽤 한적했다.
메인쇼인 머메이드쇼가 15시, 물범생태설명회가 15시 30분, 수달생태설명회가 16시 30분, 펭귄 17시라 2시반에 입장해서 머메이드쇼-물범-전체관람 후 수달생태설명회를 보기를 추천!
초입에 수달들이 자고있었는데 자는 모습마저 귀여워서 모든 사람들이 수달을 보고 심쿵이었다. 서로 안기고 엉겨서 자는 모습 넘나 귀엽쟈나..💛 물에 젖은 촉촉한 털인데도 보들보들해보이는 느낌. 그리고 그 수달을 달라붙어서 찍는 나...
수족관은 이렇게 수중생물들을 가둬놓고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만든 곳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수달 귀여워...🥺 나올 때 다시 한번 보는데 그 땐 다 깨있었다. 수달들이 먹이먹는 것도 보고 사실 이거 뭔가 싸우는 느낌이었는데 뽀뽀하는 것 처럼 귀엽게 나왔다. 너무귀여워 💛
커다란 수조에 가오리도 있었는데 아래에 보이는 저 기다란게 눈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주 깜짝 놀랐을 뿐이고,, 그래도 펄럭펄럭하면서 헤엄치는 가오리는 너무 신기하다. 한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춥고 비오면 귀찮은데, #서울실내데이트 하기에 좋은 것 같다.
쏘였을 땐 무서웠던 해파리였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예뻤다. 형형색색의 불빛을 받아 빛이 투과하는 유려한 해파리들은 너무 예쁜 배경이다.
핸드폰 보고 있었나 그냥 앞에만 보고 있었는데 알버트가 찍어준 사진에 가오리가 제대로 나와서 엄청 신기했다. 살짝 가오리랑 인사하는 st 그리고 스트레스 한참 심할 때였는데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걸 봤더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풀렸다.
펭귄인 줄 알고 한참 노려봤는데 이건 모형이었다 (?) 뒤뚱뒤뚱 걷는데 물속에선 푸슝 하고 날아가는 것처럼 들어가서 헤엄치고 올라올 때에도 로켓처럼 날아올랐다. 예전에 알버트가 나는 펭귄을 닮았다고 한 이유가 땅위에서는 느리지만 물속에서는 빠른 모습이 내가 싫어하는 거나 흥미가 없을 때엔 느릿하고 좋아하는 걸 할 때에는 눈 반짝반짝 하면서 빠르게 하는 모습이 닮았다고. 물속에 빠져서 헤엄치는 펭귄은 진짜 깜짝 놀랄만큼 빠르긴했다.
서울 비오는 날 가볼만한 아쿠아플라넷의 머메이드쇼가 열리는 곳! 머메이드쇼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냥 물고기들 헤엄치는거 구경하다가 갔는데 달모양은 예뻤다.
아쿠아플라넷 63에도 니모는 있는데 거의 마지막에 있었다.
그동안 아쿠아플라넷은 제주, 여수에 가봤었는데 63빌딩 아쿠아플라넷은 처음이라 또 신기하고 좋았다! 63빌딩 자체도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왔는데 한강공원에서 늘 보던 건물인데 들어와보니까 기분도 색다르고 더운 날 데이트로 #여의도아쿠아플라넷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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