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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돌아보기

Daily life

by RiaKim 2023. 5.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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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행복한 기록이 너무 많은데 가장 최근의 기록으로 대표사진


1. 배움

1️⃣청약 체크하기
이번에 LH에서 했던 청년전세매입주택을 신청했었는데 결과는 역시나 낙첨. 대림역 근처였고 1명뽑고 예비까지 3배수인데 몇백명이 신청했다. 3순위로 신청하면서도 나는 부모님한테서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돈한푼 안받고 따로 살고 있는데 왜 부모님 소득까지 같이 보는지 도저히 알 수 없지만 취지가 저소득층 혹은 사회취약계층에게 먼저 우선순위를 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지! 그동안 청약홈에서 아파트 청약만 몇 번 넣어봤는데 처음으로 LH청약을 해봤고 앞으로도 괜찮은 기회가 있다면 종종 도전해볼 것 같다.
2️⃣독서는 우연히 파친코 1-2권을 읽었는데 급변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소설 2권으로 한 가족을 엿보며 느낄 수 있었다. 찾아보니 영상으로도 있어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볼 것 같다. 책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하더라. 7/15. 벌써 절반정도를 읽었다!
3️⃣이제 패스트캠퍼스 혹은 클래스101같은 구독제 강좌를 구독해볼 예정이다. 주식이랑 부동산 공부를 좀 해보면 좋을 것 같고 프로그램도 봐야지! 웨이트트레이닝 관련해서도 짬짬히 봐두면 좋을 것 같다.
4️⃣봐오던 매물의 거래금액이 올라가고 있다. 재개발 추진이 슬슬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인지 거래대금이 회복중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 자산

1️⃣월 저축금액 ⭕️
2️⃣월간 수입/지출/대출내역 정리 ⭕️
     이번달에 이상하게 소비가 좀 많았는데 지난 달에 없던 소비를 분석해보면 모아뒀던 돈으로 여행 + 화장품 쇼핑 금액을 빼면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

3. 여행

1️⃣서울여행_안가본 한강공원 가보기: 잠원 한강공원

바로 옆에 있는 반포한강공원은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잠수교에 차량도 진입하는데 조금만 더 간 잠원한강공원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잔잔하고 금요일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설인 책상과 벤치도 여유로웠다. 한강을 바로 보며, 남산을 보며 먹는 피자와 나누는 대화들은 역시 안좋을 수 없었다. 늘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예쁜 동생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역시 좋지!

4. 건강
1️⃣골격근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체지방도 함께 조금 늘었지만 체지방률은 감소하는 형상을 보였는데 이제는 정말 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단이 중요해졌다. 현재 꽤 식단을 건강하게 바꾼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양식보단 한식메뉴를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유산소를 조금 늘릴 예정이라 우선 한달은 유산소를 늘려보기로!
2️⃣주 3회이상 운동하기

놀랍게도 2째주 빼면 최소 주 4-5회 운동하고 있어서 조금 깜짝 놀랐다. 따로 운동을 안한 날엔 의도적으로 걷는 시간을 늘리기도 하고 퇴근할 때 약속없고 야근 안하면 따릉이를 타고 퇴근하고 있다.
3️⃣야채 위주의 건강식단 주 2회

시금치 크림 파스타
토마토를 갈아넣고 양파 다져넣은 토마토 하이라이스
면과 양파가 1:1인 고추장파스타
참나물 부리타치즈 들깨가루가 들어간 들기름파스타
삼겹살과 양파, 숙주를 볶아볶아
아스파라거스, 표고버섯, 감자퓨레를 곁들인 뽈뽀구이

이번 달에도 역시나 건강하고 정갈하게 잘 챙겨먹었다. 야근할 땐 샐러드도 먹고 점심시간에도 야채들 많이많이 먹는 편!

6. 선한 영향력
1️⃣ 해피빈 기부 ~4.30 33,300원

7. 블로그

1️⃣여행 영상 만들기: 3월 양양에 다녀왔던 기록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제 곧 업로드해야지!
2️⃣주3회이상 포스팅: 이번 글로 네이버블로그랑 티스토리 다 주 3회이상 완료!
3️⃣드디어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승인받았다. 그동안 3번정도 반려받았는데 드디어 승인받은 기록은 조만간 따로 포스팅해야겠다.



4월의 아카이브

1주차 (4.1~4.2)

4월 1일 토요일엔 등산을 갔다. 윤동주문학관-인왕산-무악재하늘다리-안산-안산벚꽃길 코스였는데 무악재 하늘다리로 향하는 인왕산 둘레길은 정말 꽃천지처럼 너무너무 예뻤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면서 감격했는데 바로 다음날 큰 불이 났다고 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렇게 예쁜 산이 불타오른 사실에 마음이 조금 아팠다.  인왕산 정상에서는 포장해간 치즈김밥을 먹었고 안산 정상에서는 단백질바를 먹었다. 그동안 역사에서 이렇게 따뜻한 4월 1일이 있었을까 싶은 따뜻한 날이었어서 포카리스웨트는 하산하기 한참 전에 동이나서 안산 벚꽃길도 사람이 너무 많고 차려입은 사람들만 있길래 호다닥 내려가서 편의점에서 물 500ml를 사서 한번에 원샷했다. 

4월 2일엔 내가 짱 좋아하는 언니랑 벚꽃피크닉을 갔다. 원래는 용산 미군기지도 보고, 용산 가족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려고 했었는데 용산미군기지는 일요일 월요일에 열지 않는다. 하지만 호수와 개나리와 벚꽃과 버드나무가 모두 조화롭게 예뻤던 용산 가족공원은 최고였다. 오랜만에 색색깔 도시락을 쌌는데 언니가 예쁜 와인이랑 직접 사서 예쁘게 꼭지까지 따서 담아온 딸기 먹으면서 얘기도 많이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산책도 했다. 너무 즐겁고 완벽했던 일요일을 보내서 엄청엄청 행복했다. 언니는 항상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대화시간을 함께 보내주는 마법같은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제 비오면 벚꽃은 더이상 못볼거같다며 직원들과 함께 마지막 벚꽃산책을 간 4월 3일. 출근해서 주간회의하고 회의록 쓰고 일하다가 나갔었다. 우연히 양말파는 노점이 있어서 양말을 골랐는데 팀원은 왼쪽 나는 오른쪽 우리의 취향은 참 반대인데 둘 다 취향 참 소나무. 여튼 재미있게 잘 놀러다녔다. 

4월 4일 청계천쪽으로 외근을 가는데 네비게이션이 남산 부근을 구불구불 다니는 코스로 알려줘서 갑자기 드라이브하고 일찍 도착했는데 차장님이 커피도 사주셨다. 우리 회사는 최근에 다들 다이어트 열풍인데 그와중에 우리는 액상과당 먹으면 안된다고 라떼 차단하고 아아로 마셨다. 다녀와서 좀 정리하고 평일내내 야근 해야한다길래 만나러 강남역으로 슈웅. 보슬보슬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키토김밥이랑 묵은지김밥이랑 트러플짜파게티 먹었다. 근데 묵은지참치김밥이 진짜 잊을 수 없는 개존맛도리였다. 

4월5일은 특별한건 기억이 나지 않고 열심히 전 날 다녀온 실측지 도면을 그렸다. 4월 6일엔 크로스핏에서 쓰러스터 ladder했는데 내가 1등했다. 근데 이거하고 발목에 통증이 좀 생겼다. 사실 발목은 등산하다가 살짝 어? 하는 느낌이 났는데 중량치니까 바로 더 아파졌는지 월요일 목요일에 병원에 갔었다. 원래 다니던 한의원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다들 I같으시고 적당히 친절하시고 딱 잘 맞는다.. 괜히 부담스럽게 하고 대충봐주시는거같고 늘 들떠계시는 병원,, 잘 맞지 않아요,, 

4월 7일은 부장님 생신이라 다같이 부장님이 좋아하는 베트남요리먹으러 근처 쌀국수집 가서 맛있게 먹고 인크커피도 가서 카페 구경도 하고 돌아와서는 의자 조립하고 업무를 좀 했다. 업무가 좀 널널한 편이라 사실 좋다(?) 작년엔 텐투파이브 언제 해보나 했는데 건축이나 인테리어 수주가 좀 적어지는 시기라 텐투파이브 열심히 하고 시간도 알차게 잘 써보고 있다. 

4월8일은 커피엑스포 다녀왔는데 진짜 별로였고 아쉬웠다.. 아마 앞으론 간다면 평일에 갈 일이 생기면 가겠지만 아니면 안갈 것 같다. 미리 예매했었는데 예매한 사람도 똑같이 줄을 서서 가야했고 초반에 줄 열심히 서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세션이 다양한 느낌은 없었다.. 

4월 9일은 처음으로 겹벚꽃을 봤다. 단골카페가서 엄마아빠 줄 원두도 사고 4월호 인테리어스 읽다가 슬슬 걸어가서 산책했다. 처음 벚꽃이 피던 첫째주는 따뜻했는데 1주일 사이에 바람이 엄청 세졌다. 피크닉하는 사람들을 보며 밖에서 치킨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추워서 60계치킨 들어가서 크크크치킨이랑 호랑이웨지감자 먹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웨지감자를 드디어 만났다. 가끔 생각날 것 같아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사이드 따로 구입도 가능하다고! 


4월 2주차 (4.10~4.16)

월요일은 뭐 딱히 없었고 화요일에 부장님이 그토록 맛있다던 껍데기 먹으러 회식갔다.

유행하는 테스트를 했다. 연애편이랑 우정편 둘 다 케이테스트 라벨테스트 케어풀이랑 비커우즈라 INFJ그대로 당첨! 그냥 라벨테스트는 샤이스티커인데 INFP라네

그리고 좋아하는 식당들. 수요일엔 개봉동 부뚜막청국장가서 우렁된장에 감자전 아싸 하고 먹고와서 (고용)주님은 정말 예뻐할 수가 없네 싶었다 ㅎㅎ 저녁엔 내가 좋아하는 쭈앤쭈! 앞으로 치즈토핑 있으면 매운맛 없으면 보통만 먹기로 했다.

저녁엔 기상오빠를 만났는데 당분간 이제 우리 볼 일 없으려나 하면서 생각해보면 처음에 우리 진짜 안친했는데 어쩌다보니 갑자기 밥먹고 영화보고나서 영화감상같은거 얘기하다가 친해진거같다고 옛날에 같이 놀던 언니오빠들 가끔 궁금하다며 얘기했다.

금요일엔 갑자기 천안 출장갔다가 동생 일 도와주면서 채점 돕다가 맞춤법 틀려도 답 맞으면 맞다고 해주래서 써줬는데 이제 꼭지점이 아니고 사이시옷이 들어간다고,,,(?) 7차 교육과정이던 할미는 머쓱했다.

출장갔다 직퇴하고 대전 본가 내려와서 블랙데이 엄마랑 챙기기.
토요일에 집 밖에 딱 한발자국 지혜 배웅해주느라 나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해피랑 뒹굴었다. 해피 너무 귀여워,, 🐶🐶

그리고 또스밀 (또 희스밀)과 한밭수목원 산책하기. 튤립보고 싶었지만 주차장이 만차라 그냥 산책한 수목원. 늘 야외만 보다가 실내 식물관 처음 가봤다. 어느 덧 15년이 넘게 친구로 지낸 솔메랑 익숙하지만 낯선 곳(나에게만 낯선 곳)도 같이 가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4월 4주차 (4월17일~4월23일)

월요일은 그냥 무난하게 크로스핏갔다가 출근하고 갑자기 같이 알버트가 밥먹자고 해서 설렁탕 먹었다. 내가 멋있게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나 식도염때문에 아프다면서 자기 갈비탕에 있는 고기도 나 잘라서 주고 버스정류장도 데려다주고 유유히 손흔드는 알버트는 귀여운데 귀여운거 인정 안한지 어느덧 900일을 훨씬 넘겼다. 

화요일에 부장님이랑 동탄 외근가느라 1시간 빠르게 크로스핏 갔다가 부장님이랑 차타고 가는데 휴게소에서 저는 쫀득한도넛 먹을래요 먼치킨말고 하니까 사주시고 저 식도염이라 커피 못마셔요 했더니 유자캐모마일티 사주셨는데 맛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동태알곤이탕이 그렇게 맛있진 않지만 비오는 날 먹는 찌개는 참을 수 없지! 

솔메랑 5월에 여행가려고 교통편이랑 숙소랑 서핑강습도 예약했다! 나는 서울에 살면서 강원도는 꽤 갔는데 강원도여행은 처음이라고해서 내가 성공적으로 재미있게 같이 잘 데려가고 싶어서 잘 찾아보는 중! 벌써 예산이랑 어디갈지도 많이 정했다 후후 보통 알트 두개정도씩 주면 이것 저것 의견도 잘 줘서 같이 여행가면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다녀온다. 그리고 미정이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한 집에 어울릴 예쁜 책꽂이를 골라서 선물했는데 미정이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나는 또 고마워서 비타민c 기프티콘 하나 더 보냈다. 저녁 원없이 열심히 먹었더니 많이나왔는데 고맙다네ㅠ 

수요일은 아침에 새벽같이 요가를 해보러 원데이 갔다. 원래 미정이랑 같이 하고 싶었는데 미정이가 버스에 노트북 두고 내려서 종점까지 가지러가느라 나는 혼자 요가를 했고 후방경사가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네,, (허리펴기) 그래도 아침부터 따릉이로 가고 요가하고 회사가고 가고 나니까 엄청나게 피곤했다. 

그리고 야근했는데 처음으로 두잇 앱을 써봤다. 사장님이 식대로 눈치를 많이 주시고 계셔서 배달비 생각해서 밥 대충먹다보니,, 배달비 좀 아끼고 밥 맥스로 먹어야지 싶어서 써봤는데 생각보다 만족 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배달도 빨리왔는데 늦었다며 천원 쿠폰이 들어왔다. 다음에도 두잇 쓸 생각 있음!

목요일엔 월볼샷이랑 케틀벨스윙을 도합 200번 했더니 허벅지 안쪽과 둔근에 근육통이 심하게 와서 주말까지 내내 근육통이 심했다. 그리고 잘 자라고 있는 나의 아보.

금요일은 제안서 납품하고 무두절이라 예능봤는데 mbti vs 사주 보면서 내 사주랑도 비교해보기 ~ 나 집중해서 보는거 귀엽다고 또 도촬당해버리기,,, 

토요일엔 드디어 도전! 뽈뽀를 만들어먹었는데 감자퓨레가 진짜 너무 맛있게 잘됐다. 감자퓨레 만드는 방법,, 삶아서 으깬 감자 1개, 볶은 캐슈넛 갈아넣기, 우유 200ml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 묽게 해주기, 그라나파다노치즈 갈아넣기, 마지막에 소금간+후추갈아넣기! 그리고 먹고나서 뒹굴뒹굴하다가 푸딩도 만들었다 푸딩 먹으면서 일본에서 먹은게 더 맛있다고 다음에 일본가면 푸딩 하루에 하나씩 꼭 먹자고 했다. 

일요일엔 언니들이랑 전시회보고 칼국수먹고 카페갔다가 자전가타고 집에 갔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너무 노잼인간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요즘은 정말 뭐 아무런 일도 없고 그냥 반응도 작아지고 리액션도 작아지고 그렇다고 했더니 일도 관계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때문이라고, 안정된 내 모습이 보기 좋다고 미정이가 말해줬었고 지현언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들 그런거라며 너무 크게 고민하고 걱정할 일 아니라고 토닥여줬다! 좋은 사람들이 옆에 꾸준히 있어주는 것도 이렇게나 큰 행복이지 😊

4주차 (4.24~4.30)

월요일엔 이사준비로 부동산이랑 연락하고 가계약금 넣고 영수증 받으러가고 정신없었고 화요일엔 고기를 먹었다. 기승전 고기최고 결. 기존 업무에서 파생된 추가된 프로젝트가 있어서 엄청 신경을 많이 쓴 한 주였는데 그거 하느라 2일정도는 야근을 했고 PM이 업무 가이드를 너무 안해주고 업무 파악도 하지 못한 채 일을 넘겨서 좀 많이 빡쳤던 한 주였다. 이런 리더가 늘 되지 않겠다고 사원때부터 생각하곤 했는데 다행히 이번주에 ‘대리님은 원하는 걸 명확하게 얘기해주셔서 좋아요.’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한 주였다.

오랜만에 석희 만나서 따릉이를 11.5km정도 타고 잠원한강공원에서 피자에 논알콜맥주타임을 가졌다. 우리 너무 배고프지 않냐고 피자 부족할 것 같다고 했는데 먹다보니 배불러서 이상하다고 우리 의지만 강했다고 하면서 엄청 웃었다. 우리는 일하는 업계도 다르고 부서도 다르지만 서로의 PM에 대해서 업무상 어려운점들을 나누다보니 생각보다 비슷했다.나도 혹시 20년정도 뒤에 그런 매니징을 하지 않도록 더 충분히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잭슨피자 최고야

2달인가 1달 반 전 쯤에 휴식 및 힐링 여행으로 우리에게 안티스트레스를 주자! 싶어서 여행을 떠났다. 오대산자락에 자리잡은 월정사에서 운영하는 옴뷔라는 곳인데 명상과 요가와 식사도 명상의 일부분이었던 곳.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있지만 여행의 특성 상 아기들은 없이 남녀노소가 모두 있는, 20대~ 정도의 연령대 여행객이었고 특성 상 다들 조용하고 산책하고 명상하고 휴식하러 온거라 쾌적한 여행을 했다.

숙소엔 냉장고도, TV도, 인터넷도 없고 술도 마실 수 없지만 2끼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밥 진!!짜!! 너무 맛있고 최고였다. 쉼이 필요하고 아무 생각 없이 나의 호흡을 다스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전 추천!

토요일에도 1시간 넘게 산책을 했는데 일요일에도 안목해변부터 강문해변까지 1시간 반 가량 산책을 했더니 다리가 땡땡 부어버렸지만 산책을 오랜만에 익숙하지 않은 풍경으로 길게 해서 좋은 여행이었다.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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