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버린 5월 돌아보기. 현재 연재중인 글들인 전세문제가 있다보니 신경쓸 것도 많고 이사도 진행은 해야해서 정신이 많이 없는 요즘이다. 그래도 빼먹을 수 없는 돌아보기!
1️⃣ 엔스케이프 인터넷 강의 수강신청
요즘 직무적으로 레벨 업 할 수 있는 능력이 뭐가있을까 싶어서 알아보던 중 엔스케이프 렌더링을 배워볼 수 있는 국비지원 인터넷강의가 있어서 신청했다. 클래스101의 연하늘님 강좌로 배우고 있는데 그동안 몰랐던 ies 조명넣는 방법이나 재질 값인 반사도나 거칠기 등 설정과 내가 주로 사용하는 자재인 백페인트글라스 엔스케이프 설정 어떻게 하는지 등을 알려주셔서 엄청 열심히 듣는 중이다.
2️⃣청약체크
사실 좀 소홀했다. 2주에 1번정도 체크했던 것 같다. 그래도 놓친 청약 중 다행히 아쉽거나 넣지 못한 건 없어서 다행이다. 6월엔 신경쓸 것이 더 많지만 좀 더 체크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3️⃣서핑강습 다녀오기
올 초부터 어린이날엔 서핑!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교통사고도 나고 비도 많이 와서 험난한 과정이었는데 이젠 나보다 서핑을 더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친구와 7월에 다시 한번 서핑을 다녀오기로 했다.
1️⃣월간 수입/지출/대출 정리 ⭕️
1️⃣지혜랑 서핑 ⭕️
오랜만에 떠난 우리의 잊지 못할 1박2일 강원도여행. 이번달엔 같이 양양에 다녀왔던 영상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2️⃣5월에 만든 여행 영상들
1️⃣ 주 3회이상 운동
운동은 꽤 많이 했는데 2주차에 생리주간이 끼면서 운동을 많이 못했다. 이사 후에는 주민센터 휘트니스를 이용해볼까 생각중인데 가벼운 운동을 해볼 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 싶다.
2️⃣야채 위주의 건강식단 주 2회
*그 외에도 운동 후엔 단백질도 열심히 먹고 오랜만에 러닝도 했다!
5. 선한 영향력
1️⃣어린이날 기부하기
올해 기부 목표였던 4개의 기부 중 두번째인 어린이날 기부를 했다. 기부를 요즘은 너무 쉽게 잘 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선택지가 많았는데 자신의 의지가 아님에도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보탬이 되고 싶어서 기부처를 결정했다. 6월엔 난민의 날에 맞추어 기부를 진행할 예정인데 최근 경계경보 울렸던 날 느꼈던 위기감과 나도 난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것 같다.
1️⃣인플루언서에 도전하려는 목적이 가장 컸는데 이번에도 네이버 인플루언서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다시 그냥 방문자 수를 높이기 위해 비공개로 돌렸던 글들을 공개로 돌리게 되었다.
2️⃣여행 영상은 두개를 만들어 유투브에 업로드했다.
3️⃣주 3회 이상 포스팅 ⭕️
7. 안정감
1️⃣월 1회 내가 잘한 것 칭찬하기
-본의 아니게 부동산과 임대차법에 관련된 공부를 톡톡히 하고 있다. 화를 내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화를 내야 하는 상황에 화를 낼 수 있게 되었다.
2️⃣내게 집중하는 시간
-가정의 달이라 시간을 내기 힘들었지만 하루는 영상도 만들며 지난 일을 회상했고 스스로 맛있는 식사도 챙기고 가족들도 챙기고 여러가지 고민하는 시간들도 있었다.
3️⃣감사일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것을 알고 본인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4️⃣회사일 사망적금하기
-이렇게 회사일로 적금을 하다보니 지난 달엔 여행도 다녀오고, 디즈니100주년 기념 lp도 구입했다 이거 좋은거 맞지?
4월 29 30은 놀았는데 5월 1일도 근로자의 날이라 휴일이었다! 아침에 열무파스타 해먹고 이사갈 집 계약하러 갔는데 계약 날 같이 우육탕면 먹기로 해놓고 밥먹고 와서 나는 배신자가 되었다 🫠 무사히 본 계약도 했고 이사가는 집 기대하는 중!
그동안 해외주식 매수/매도할 때 오랬동안 버티다 매도하는 경우 매수했던 금액에 파는게 보통이었는데, 달러로 바꾸는 과정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매수한 경우 환차에 의해서 금액이 비슷하지만 매수/매도 간에 금액이 10퍼센트나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그 주식 자체의 금액에 집중하느라 환차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고작 1주였지만 만약 내가 100주를 샀다면 380만원이었을 수 있을 돈이라고 생각하면 더 잘 알고 투자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라탕을 먹었는데 내가 마라탕 샀더니 오늘이 마지막 슈크림라떼에요!! 하면서 팀 동료가 슈크림라떼를 사줬다. 달달하니 맛있어서 왜 매년 봄에만 재출시하고 정규 메뉴는 안되는지 아리송했다. 시즌메뉴라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건가 싶기도 하고.
5월 첫 주엔 외근을 멀리멀리 다녔는데 양평에 외근갔다가 사장님의 시골집에서 고기를 구워주셨다. 건축도면 없이 실측하느라 꽤 애먹었는데 한우 투쁠 등심에 녹아내려버렸다.
사장님이 이거 귀한건데 이웃 심마니분이 주신거라며 꺼내셨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다,,,(?) 곤충은 싫다구요!!!! 여튼 귀하고 좋은 걸 주고싶지만 늘 츤츤거리시는 사장님과 부장님은 닮은 듯 1도 안닮았다.
잘 자라는 중인 나의 아보 위에 돋기 시작한 잎은 언제 또 크게 자라려나 싶고 다른 잎이 너무 커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올해 생각했던 기부 2/4 😊 달성!
5월 4일에도 외근을 갔는데 당시에 한창 먹고싶었던 탄탄멘공방이 동탄에도 있어서 먹으러 갔다. 뇸뇸뇸 맛있었다!
봄엔 꼭 먹어야지 하는 그 봄도다리. 활어회로 바닷가에서 먹었던 만큼 입에 챡 감기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름 잘 차오른 봄도다리 회는 맛있고 담백한데 기름기가 있다! 늘 가야지 가야지 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이사 얼마 안남기고 가기!
5월 4일엔 여행을 위해서 친구가 나 퇴근 이후에 서울에 왔다. 마침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 아사히 슈퍼드라이!! 저희 있어요!! 하는 인싸 직원분의 말을 듣고 어!!!!!!!!하면서 바로 4캔 쟁여오기. 근데 식도염이 있어서 아직 친구가 1캔 먹고 3캔이나 남았다..ㅠ 그리고 번외로 말하자면 호가든 제로 존맛탱...
5월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어른이날이기도 하니까 친구랑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여행! 새벽 7시 반도 안되서 출발했는데 연휴라그런지 강원도 가는 사람이 엄청엄청엄청 많아서 5시간이나 걸렸지만 친구와 함께 비를 뚫고 목터져라 노래부르면서 가면 재미있다구요
물에 젖기 전 상큼하던 순간. 서핑을 갔는데 난 벌써 4회차 교육이었는데 친구는 1회차인데도 바로 보드 위에 서는 것에 성공했다. 뭐야뭔데 왜이렇게 잘하는건데!!! 친구가 안해서 그렇지 나 운동신경 좋은거같아 하면서 뿌듯해했다.
5월 6일, 즐겁게 돌아오다가 얼마 안가서 화장실 들리려고 휴게소에서 주차하고 딱 내릴준비하는데 사고가 났다. 친구랑 나랑 목이랑 허리며 발목이며 아직 치료받고 있는 중,,ㅠ
저녁에 도착해서 친구가 하루 더 자고갔는데 바질크림파스타를 해줬다. 좀 싱거우려나 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어줬다.
친구가 가고 나서 한강에 다녀왔다. 여의도 한강공원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아이춥다,, 하고 간식먹고 얼른 가야지 했는데 오는길엔 해가 나서 좀 더워져서 아이 좀 더 있다올껄- 했다.
저녁엔 굽네에서 나온 마늘바사삭치킨! 알버트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제 매콤한거 땡기면 고추바사삭 안매콤한거 땡기면 마늘바사삭먹자!
2주차는 좀 환자주간이었는데 식도염이 생긴지 벌써 3주차인데도 큰 차도가 없어서 내시경했더니 실장님께서 점심에 죽 시켜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불낙죽 먹고 저녁에도 병원가야하는데 1/2로 포장했던 죽이 하나 남아서 저녁에도 죽 먹고 갔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앞에 나이스 카페인 클럽이라는 카페가 생겼는데 시그니처메뉴랑 아메리카노가 반값이라서 먹어본 브리즈밀크. 진짜 3주만에 먹어보는 카페인이라 너무 행복했다 히히 커피크림을 얹은 달달한 우유맛이라 엄청 부드럽고 진한 크림라떼느낌!
5월 2주차엔 몸 상태도 썩 좋지 못한데 일까지 좀 빡쳐서 사망적금을 3번이나 넣어버렸네; 하지만 이렇게 욕한번 크게 질러서 써놓고 넘어갈 수 있는것도 나니까 가능한거라며 실장님께서 은별이 정말 성격 좋은거라고 하셨다.. 다른사람은 버티기 힘들거라며 ㅎㅎ;;
그래도 길가에 활짝 핀 장미가 예뻐서 기분이 좋기도 했다. 예쁜 꽃 보면서 아마 금요일에 연차라 기분이 좋았는지도 모른다.
용산역 뚜레주르에서 1/2 샌드위치랑 까눌레 사서 먹고 전주에 상희보러 출발!
애기 등원시키고 상희랑 경필이오빠가 만나서 맛있는 불고기도 사주고 (마블 진짜 최고,,넘마시써)
커피는 내가 사주려고 했는데 애기선물 사왔다며 됐다고 하고 커피도 사줬다ㅠ 계속 나 먹이고 먹이는 부부,,
덕진공원도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연못 가운데에 있던 다리와 매점이 부서지고 너무 예쁜 한옥도서관과 산책로가 생겨서 신기했다. 정말 연못가에 있는 정자느낌 낭낭한데 여름에 연꽃피면 더 예쁠 것 같다.
친구랑 즐겁게 놀고 본가 갔더니 엄마한테 아침에 먹고싶다고 말했던 오삼불고기랑 귀염둥이가 나를 반겨줬다. 근데 말티즈는 사람 가린다던데 해피는 진짜 나랑 막내동생만 있으면 자꾸 놀아줘 하면서 가둬두면 멍멍 하고 이렇게 예쁘게 쳐다보고 자기가 원하는거 하면 슝 하는거같기도하구,, 근데 크게 뭐 안하고 풀어놓으면 누워있을때 와서 옆에서 누워있는게 전부이기도 하고,, 여튼 말티즈가 이게 똑똑해서 귀여운 얼굴로 보호본능 일으키고 만만하게 보나 싶기도하고(?) 잘 모르겠다 넌 귀여우면 할 일 다한거지뭐
어버이날에 집에 못갔었는데 토요일에 엄마 퇴근하시고 나서 마암길 희스밀가서 아빠랑 같이 드라이브 겸 식사를 대접했다. 죽동 희스밀은 지혜랑 여러번 갔는데 마암길 희스밀은 근교느낌도 좋고 금액대가 더 나가서 왜그런가 했는데 디저트가 더 풍성해진 느낌? 맨 윗층에 티라미스케이크보고 오...오!!!!!1 하면서 먹고 홍차에도 간단힌 핑거푸드를 함께 줘서 더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보경이를 만났는데 그동안 하던 고민도 잘 결론짓고 행복한 새출발을 준비중이라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만나면 늘 밝은 에너지를 주는 좋은 동생 😊
화요일엔 외근..아니 출장으로 청주를 다녀왔는데 정말 이 날 너무 더웠고 우연히 간 냉면집은 진짜 존맛도리였다. 사장님이 한시간 늦는다고 밥먹으라고 하시길래 밥먹으러갔더니 40분인가 되니까 빨리 오라고 10분동안 5번전화하셨다. 냉면이 코로 넘어갈뻔했다. 그래도 팀원이 운전해줘서 덕분에 예쁜 풍경도 보고 그랬다. 항상 같이 출장 다니면 날씨도 뷰도 엄청엄청 좋고 나랑 같이 나눌 수 있는 대화주제가 너무 많아서 함께 대화하면 재미있다!
그리고 저녁에 슈의 사랑 돈까스김밥 방금 막 한 버전st를 먹었다. 솔직히 우리 회사 1층 돈까스김밥보다 존맛도리였다
하루는 퇴근하고 팀원이랑 공무팀 차장님이랑 같이 운동하러 체험을 갔다. 셋이서 운동하니까 진짜 재미있더라고. 다음에 다른 곳도 서킷트레이닝 하는 곳 있으면 같이 가보기로 했다!
목요일엔 이사갈 지역 근처에 있는 심야식당 갔는데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다음날 건강검진 아니었으면 술 마셨을건데,,,눙물눙물.. 오후에 반차쓰고 재직자건강검진 가는거라서 아침운동 못갔더니 김은별회원님 그럴줄알았다며,,했는데 오후에 나타난 나
그리고 내 무릎 장렬히 전사
토요일엔 장미공원을 가볍게 걸어다녔는데 형형색색 장미가 너무 예뻤고 향도 좋았다. 아직 허리가 좀 안좋을 때라 허리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다녔었는데 그렇게 1주일 끝나버림
오랜만에 건우를 만났다. 이런저런 일들이 나한테 많아서 들어주고 또 이것저것 얘기해줬는데 내 성격 고려해서 일부러 세게 말 잘 안하려고 노력하는 친구 ㅋㅋㅋ 좋은 친구다!
그리고 임대차계약 해결이 잘 안돼서 당시 계약서 작성했던 부동산 찾아갔다가 먹은 대학동 마라샹궈. 고수 슥슥 올라간 마라샹궈랑 밥이랑 슥슥 먹었는데 역시 마라샹궈는 신림 라공방이 난 제일 맛있더라
금요일엔 내가 좋아하는 지원님과 만남을 가졌다 💛 진짜 세상 귀엽고 사랑스러우시고 나랑 함께 이것저것 맞춰주시고 시간 보내주시는데 넘나리 고마운 분이다. 내가 이런저런 고민을 나눴는데 잘 들어주시고 반응해주시고 근데 다음에 우리 언제 또 만나요?
임대차 계약 문제도 문제지만 이제 슬슬 이사갈 집에 대해서도 구상을 해야해서 직업정신 살려서 준비중이다.
드디어 4월에 벚꽃 등산 다녀온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고 자연명상마을 다녀왔던 영상도!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모두 100%라면 20%정도는 조금씩 날아가는 것 같다. 앞으론 바빠도 시간을 내서 조금씩 미리 하는게 내 기억과 추억을 저장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러닝을 했다. 크로스핏을 메인 운동으로 삼으며 근력량은 진짜 늘었는데 체지방이 안줄어서 뭘까 했는데 오랜만의 5km러닝인데도 체력이 잘 받쳐주었다. 러닝 후 잠깐 나타나는 복근 살짝 빼꼼 했다 사라짐,,ㅎ
크로스핏 하고 나면 브라탑 밴드가 이렇게 흥건하게 젖을 만큼 열정을 다한게 눈에 보인다.
레이아웃 짤 때 스케일 맞춰서 짜는 직업병에 걸렸어요.jpg
5월의 마지막 날, 여느때처럼 운동가려고 6시 30분에 일어났는데 밖에 사이렌이 울려서 현충일 아닌데 뭐지? 하던 찰나, 경계경보 문자가 와서 나는 진짜 정말로 식겁했다.. 운동복을 입고 운동가는게 아니라 위아래로 운동복 3벌씩, 그리고 물통에 물챙기고 상비약 챙기려고 큰 백팩까지 챙긴 사람 바로 접니다... 진짜 이날 너무 위기감을 느꼈고 주민센터로 달려가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방독면이나 생필품이 있을까 싶어서 걱정되고 그랬다.. 앞으로도 무사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며 5월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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