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오사카 커플여행 4박 5일 자유여행으로 놀아보기 2일차 (유니버셜스튜디오 마리오월드 꿀팁, 우라난바 야끼니꾸)

 

4박5일 오사카&교토&나라 커플여행 준비하기 (예산, 경비, 예약, 경로짜기, 교통패스 구입)

⬆️오사카 여행준비 (일정짜기, 숙소 및 교통패스 고르는 꿀팁들) 

두근두근 오사카 커플여행 4박 5일 자유여행으로 입국하기 (110V콘센트, 공항철도, 도톤보리와 우

⬆️입국 후 해야할 일들, 1일차 일정 (도톤보리 및 공항에서 난바 이동)

 

 

여행 후 벌써 기억이 사라지고 있으니까 얼른 2일차 일정 정리해야지..!

1일 차, 2일차 연박했던 아파호텔 난바에키히가시. 원래 유니버셜 갈 때 일본 스쿨룩같은거 입고갈려고 생각은 했었는데 여행 전에 너무 바빴어서 (여행 전까지도 일을 엄청 많이했었던 시절,,) 그냥 있는 옷으로 챙겼다. 그래도 슈랑 같이 커플트윈룩으로 골랐지롱.

그리고 일본에 가면 내가 하루에 하나씩 먹고싶어하는 커스터드푸딩! 일본 커스터드푸딩은 진짜 편의점에서 고르는 것 아무거나 다 맛있다. 우리나라보다 더 보드랍고 우유맛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이 푸딩은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있어서 부드러웠지만 아직은 꽃모양 푸딩이 나의 베스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했던 날 입장 시작 시간은 8시 반이었지만 보통은 좀 더 빠른 입장을 한다고 해서 6시 반에 나갔다. 7시 반 도착을 목표로! 준비하고 나가면서 해리포터랑 닌텐도월드 한번 체크해주고 ! 

지하철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곳곳에 보이는 한국어들이 눈에 띄었다. 관광도시가 되려면 이렇게 여러가지 언어가 되어야하나 고민도 하고 야끼토리와 사시미와 치킨을 모두 하는 곳이라니 허허 하면서 지나가기.

배가 고파서 아침으로는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었다! 일본 삼각김밥 간도 적당하고 모양도 예쁘니 좋아서, 하루에 한번씩은 또 사먹었던 것 같다. 이 날 슈는 아침으로 삼김을 두개나 먹었다. 

척척 티켓을 잘 끊는 슈. 이 때까지는 JR노선을 이용하는게 어려웠는데 구글 지도엔 JR이용하는게 안나와서 좀 어려웠다. 난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건 JR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하는 것이 좋다. 

환승을 해서 이동했는데 환승하는 지하철에서 탄 사람들 죄다 유니버셜 가는 사람들이었다 ㅎㅎ 다들 한껏 꾸몄고 한껏 들뜬 느낌의 사람들. 우리나라 롯데월드 에버랜드는 비교도 안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결론은 기대 이상이긴 하다! 

유니버셜역에 내려보니 벌써 사람들이 가득했다. 이렇게 이른시간에 남녀노소 국적불문 사람이 많아서 좀 더 속도를 내야겠다고 생각해서 도도도도 달리기 시작했다. 유니버셜 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길에 있는 상점들에서도 기념품 구입이 가능했는데 내부에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하니 구경도 안하고 가볍게 넘아갔다. 

그리고 나서 다이너소어 놀이기구 타기전/후..ㅎㅎ 격하게 진짜 공룡에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각 테마에 맞춘 스토리들도 탄탄했고, 의도하는바가 잘 느껴지는 놀이기구들이었다. 

 

더플라잉다이너소어 타자마자 해그스미드가서 호그와트 구경도 하고 놀이기구타고 퍼레이드보고 햄버거 먹고 마리오월드 가고! 놀이기구 탈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지나다니면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폐장까지 놀지 못하는 나의 체력만 아쉬울 뿐 😢

 

하루종일 신나고 재미있게 12시간 정도 체류한 뒤, 밤에 비내리는 호그와트성을 보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일본 여행에서 기대했던 곳을 방문기 위해 난바로 돌아갔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만으로 마리오월드/해리포터/놀이기구3개/퍼레이드 뽕뽑고 오기! (마리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만으로 마리오월드/해리포터/놀이기구3개/퍼레이드 뽕뽑고 오기! (마리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서의 즐거운 시간, 예매와 이용 꿀팁이 궁금하다면 위 글 참고 !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돌아오며 오사사(오사카에 사는 사람들TV Youtube)에 나온 곳을 가려고 했으나 사람도 너무 많고 실내에 환기시설이 잘 안되어있어서 오사카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찾은 곳! 

 

오사카 난카이난바역 깔끔한 야끼니꾸 맛집

개인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고기와 기본 사케가 맛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고, 옆자리에 앉은 맛잘알 혼밥하시던 분이랑 대화하면서 먹었는데 (일본인) 나랑 슈가 어떡하지 이거먹을까 저거먹을까 고민하는게 귀여우셨는지 말 거니까 추천도 잘 해주시고 좋았다! 

슈가 구워준 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았고 처음 먹어본 우설도 내가 생각했던 식감인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 다음에 일본 가면 또 야끼니꾸 먹어야지 생각했던 날! 나중에 엄마랑 일본여행을 꼭 가보고 싶은데 그 때는 꼭 엄마한테 소고기 척척 사줄 수 있는 딸이 되어야지 

 

Rakurakutei honten（樂洛亭） · 4 Chome-4-6 Namba, Chuo Ward, Osaka, 542-0076 일본

그리고 돌아와서 씻고 스카치위스키 하이볼 캔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슈랑 딱 해리포터쪽 갔을 때 날씨가 잠깐 반짝 하고 좋아졌었는데 이 땐 날씨요정이 왔나보다 했었다 ! 우리가 딱 포토존에서 사진찍을 때에 날씨가 좋아져서 한참 사진 찍었던 스팟! 비도 와서 축축했고 아침에 슈가 준급행이랑 급행 지하철 시스템을 몰라서 지나친 나에게 그렇게 가고싶어했는데 왜 못알아봤냐고 한소리 들어서 속상하게 시작했었는데 여행다니면서 처음으로 싸웠던 순간이었다. (나는 아침에 편의점 여기갈까 저기갈까 이거먹을까 하는거 하나도 뭐라고 안했는데!!) 그래도 유니버셜의 기억이 엄청 좋게 남은걸로 봐서 싸운 커플도 화해시켜줄만큼 재미있고 좋은 곳인건 분명...!